[제주도]살아 있는 삼성혈 해물탕

'살아 있는 삼성혈 해물탕'이라는 상호 자체가 이 식당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살아 있는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끓이는 해물탕이니 이보다 더한 설명이 필요있을까?

 

이번 제주여행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다 해물탕으로 결정했는데 3명이니 제주시의 삼성혈해물탕이 좋을 것 같았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좀 많다 싶었기 때문인데 두 분 다 매우 마음에 들어하셨다^^

 

 

 

가게 이전을 하신 것 같다. 예전에는 사진 오른편에 가게가 있었다.

 

 

 

우리는 중자 주문. 가격이 좀 센 편이긴 하지만 해물탕을 접하고 보면 그런 생각이 안든다.

 

 

 

밑찬들도 맛있다.

 

 

 

신선한 맛의 오이무침도 해물탕과 먹기 좋았다.

 

 

 

김치

 

 

 

예전에는 잘 안먹었는데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하는 멸치볶음이다. 자꾸 먹다보니 맛도 있는 것 같다. ㅋ

 

 

 

콩장. 이런 반찬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맛있는 양념게장인데 사진이 영 이상하게 나왔다^^;;

 

 

 

육고기나 물고기나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는 양파절임이다.

 

 

 

간장그릇인데 예뻐서 찍어 봤다 ㅋㅋ

 

 

 

다른 그릇이랑 같이 찍었어야 크기가 비교될텐데 아쉽다..

 

 

 

문어는 살아서 꿈틀 꿈틀거린다. 안됐다 싶지만 나중에는 그런 생각 싹 잊고 맛있게 먹었다. ㅋㅋ

 

 

 

한 눈에 보기에도 싱싱한 해물들이다. 전복, 가리비, 백합, 꽃게, 문어 등 다양한 해물이 들어 있다.

처음에는 해물탕이 좀 비싸다 하셨던 두 분도 이 해물들을 보시고는 아무런 말씀을 안하신다 ㅎㅎ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서빙하시는 분이 오셔서 문어랑 조개들을 먹기 좋게 다듬어 주신다.

 

 

 

손질이 끝난 후의 모습.. 이때부터는 대화 중단하고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된다. ㅎㅎ

 

 

 

아,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네... 된장 베이스의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하다.

 

 

 

해물들을 다 건져 먹고는 칼국수를 넣어 먹는다. 이때쯤이면 아주 배 빵빵이다.

두 분 모두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아주 만족스럽다 하시니 나도 덩달아 기분좋다. ㅎㅎㅎ

 

 

 

 

계산을 마치고 화장실 가다 만난 수족관.. 물도 깨끗하고 수족관 안의 애들도 싱싱해보인다.

 

삼성혈해물탕도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두번 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좋을만한 식당이다.

 

삼성혈 해물탕

064-745-3000 / 제주시 연동 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