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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사우스 뱅크 파크랜드에서 즐기는 아침 산책

마술빗자루 2012. 7. 30. 23:17

우리가 도착한 날이 일요일 아침인지라 공식 일정을 시작하기 어려웠다.

일단 브리즈번 가이드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대한항공 덕분에 살짝 일정을 변경하여 움직이기로 했다.

호주에서는 모두 물을 사먹는다고 하여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큰 마트에 들려 생수를 먼저 구입했다.

 

 

 

브리즈번 공항은 작지만 깔끔한 인상을 준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 왔으니 모두들 옷을 갈아 입느라 바쁘다.

 

 

 

 

 

 

 

차량 이동 중에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여유로워지는 것 같다.

 

 

 

건축물의 이름을 가르쳐주셨으나 너무 먼 옛날 일인지라 ㅋㅋㅋ

브리즈번에서는 옛 건축물을 관공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첫번째 일정은 도심 속의 공원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 산책이다. 브리즈번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에서 미술관, 박물관, 아트센터를 둘러볼 수 있다. 입구에서 만난 멋진 철제 아치 속으로 걸어들어가자니 이제부터 새로운 세상을 만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 안에는 그리피스 예술 대학이 함께 있다. 예술대학이라고 하더니 대학교의 건물 또한 멋지다.

 

 

 

이 곳은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란다. 무료로 공연하고 관람할 수 있단다.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 안에 조성된 인공 연못

 

 

 

인공해변까지 갖추고 있어 사람들이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얕은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물놀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참, 이 모든 시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놀이 시설뿐 아니라 충분한 녹지를 갖추고 있으니 공원 하나 없는 동네에 사는 나는 부러울 수밖에 없다^^;

 

 

 

바오밥나무를 닮았다.

 

 

 

이 수로는 개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든 곳이란다. 마침 개와 주인이 가까이 오기에 다가가 이름을 물었더니 개의 이름은 조쉬라고 알려주더니만 무지 자랑스러워 한다.  ㅋㅋ

 

 

 

좀 뜬금없어 보이던데 공자상이었던 것 같다. 왜 서있는지는 모르겠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을 보내고 싶다면 브리즈번의 사우스 뱅크 파크랜드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