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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갈비사랑의 부드러운 갈비 점심 특선

마술빗자루 2012. 8. 21. 21:12

모처럼 엄마와 점심 외식을 하기 위해 갈비사랑에 들렸다. 팀 회식 때 주로 찾던 곳인데 언제나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엄마를 꼭 한번 모시고 싶었는데 엄마도 맘에 들어 하신다..

 

점심에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갈비를 드시자 했더니 서빙해주시는 분이 점심 특선을 권해주신다. 갈비 맛도 볼 수 있고, 식사도 함께 나오니 좋을 것 같아 점심 특선으로 주문했다.

 

 

 

언제나 싱싱한 채소를 내어준다.

 

 

 

숯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된다. ㅋ

 

 

 

 

 

때깔 참 좋다.. ㅎㅎ

 

 

 

갈비사랑의 양념 갈비는 양념이 진하지 않아 좋다.

 

 

 

상추겉절이가 맛있어 보이지만 실은 먹어 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다. 상추쌈은 잘 먹는 편인데 왠지 상추겉절이는 잘 안먹게 된다.

 

 

 

청포묵채.. 김과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올려 보기도 좋다.

 

 

 

원래 소고기는 좋은 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 맛이지만 오늘은 양념갈비를 주문했으므로 양파채와 함께 즐기기로 했다.

갈비사랑은 양파채와 함께 나오는 소스가 맛나다.

 

 

 

갈비사랑에서 좋아라 하는 밑찬 중 하나인 배추속쌈.. 수육이 함께 나오면 보쌈이라 하겠지만 수육은 없으니 그냥 배추속쌈.. 무말랭이는 아닌데 반건조시킨 듯한 무가 꼬들꼬들하니 잘 무쳐졌다. 아삭한 배추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 언제나 한번 이상 리필하게 되는 배추속쌈^^

 

 

 

들깨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역시 싱싱하다. 무엇보다 싱싱한 채소를 내주는 식당에 믿음이 생긴다.

 

 

 

엄마나 나나 단 음식을 좋아라 하지 않기 때문에 손대지 않게 되는 단호박.. 실은 안 먹어봐서 단호박인지 고구마인지 잘 모르겠다.  ㅋ

 

 

 

동치미가 커다란 그릇에 나온다.

 

 

 

각자 알맞게 덜어 먹으면 된다.

 

 

 

시원하니 고기와 함께 먹기 좋다.

 

 

 

고기는 서빙하시는 분이 알맞게 잘라주신다.

 

 

 

양념갈비도 너무 익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맞춤하게 익은 듯 하니 이제 열심히 먹으면 된다. ㅋㅋ

 

 

 

오호.. 다시 봐도 이쁜 조합^^

 

 

 

포스팅하는데 군침이 절로 넘어간다..

 

 

 

갈비 두대가 살짝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점심이므로 참기로 한다. ㅋㅋ

갈비를 거의 먹을 때쯤에 식사 주문을 받으신다. 날이 더우니 물냉면으로 주문했다.

 

 

 

육수도 좋고, 면도 좋다.. 물냉면만 시켜 먹어도 좋을만큼 괜찮다.

 

 

 

냉면과 함께 나온 열무김치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ㅋ

 

 

 

마지막 후식으로는 얼음 동동 식혜다.. 식혜까지 한모금 시원하게 마시고 나니 풀코스로 식사한 듯 배부르고 흐뭇하다..

 

자주 찾기에는 조금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언제 찾아도 변함 없는 맛이므로 단골 삼아도 좋은 식당이다.  

 

갈비사랑 02-3463-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