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 일정 하나 없이 오로지 집에 가는 비행기탄다..
호주를 여행하기에는 6박 7일 일정이 턱없이 짧기만 하다. 이러 저러한 아쉬움들이 많이 남으니 다시 한번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ㅋㅋ
시드니공항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다.
브리즈번이나 멜버른보다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드니다.
다음에 와서 꼭 제대로 시드니를 즐기겠다 다짐하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눈다.. 시드니 안녕~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타니 제주 퓨어워터를 나눠준다. 오랫만에 보는 한글이다. ㅋㅋ
비행기가 안정권에 접어드니 바로 아침 식사를 서비스한다.
무언가 푸짐한 구성^^
새우볶음밥이었던 것 같다. 쌀은 우리 쌀이 아니라 길죽 길죽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과일이니까 하면서 먹었던 과일^^
케잌 머핀은 배불러 안먹고 가방에 넣어왔는데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ㅋㅋ
요거트
여기는 어디쯤일까? 호주를 참 잘 보여주는 사진인 것 같아 마음에 든다^^
하늘 구경도 잠시.. 조용히 창문 닫고 한숨 푹 잔다.. ㅋㅋ
약 10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니 한숨 푹 자고 일어나도 한참 남았다. 호주 가서 읽겠다고 책을 2권이나 챙겨갔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간신히 한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ㅋ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하다 보니 늦은 점심을 서비스한다.
두번째 나온 기내식은 비빔밥. 이미 호주행 비행기에서 먹어본 대한항공 비빔밥이 반갑다.
고추장 듬뿍 넣고, 참기름도 넣어 맛나게 비벼본다.
고추장 넣은 비빔밥을 얼른 먹고 싶었나 보다. 사진에 급한 맘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호.. 비행기 안에서 오이지를 먹게 될 줄이야.. 사진은 이 모냥으로 나왔지만 오이지는 맛있었다. ㅋㅋ
살짝 짠 미역국도 국물까지 다 먹었다.
비빔밥에는 와인 ㅋㅋㅋㅋ
밥도 먹고, 양치도 하고, 다시 영화도 보고.. 그러다 모니터를 보니 남은 시각 25분.. ^^
벌써 대한민국 영공 안에 들어와 있다.
우리 땅 위.. 구름도 멋지다..
6박 7일,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에서의 연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들이 함께 움직여야 하고, 공식 일정을 소화해야 하다 보니 빠듯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나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여행 자금도 부지런히 모아서 강여사님 모시고 다시 한번 호주 나들이에 나서야 할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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