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가족 모두 만족했던 수문리조트

대가족이 움직이는 여행에서 기사 노릇, 가이드 노릇 하려다보니 사진을 찍을 여력이 없다. 장흥에서의 저녁을 책임질 수문리조트에 도착했을 때도 가족들 다 들어가고, 짐 내리고, 다시 주차한 후에야 간신히 건물 사진 한장 찍을 수 있었다^^

 

 

 

숙소를 검색하다보니 펜션들이 많았지만 수문리조트에 대한 평이 좋아 수문리조트로 결정했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이국적인 리조트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우리가 묵었던 A동.. 뒷편으로 다른 건물들이 더 있다.

 

 

 

A동 건물 1층에 평수가 큰 가족룸이 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장흥 바다 풍경이다. 점점이 떠 있는 배들이 무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더없이 멋진 풍경이 되어주고 있다.

 

 

 

바베큐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생각보다 훨씬 큰 방이라 어른과 아이 7명이 머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주방 시설도 깔끔하게 잘 갖추어져 있다. 엄마는 지금까지 다녔던 곳들 중에서 주방용품이 가장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라며 칭찬하신다.

 

 

 

냉장고 용량이 커서 장흥토요시장에서 장봐온 것들을 몽땅 넣었는데도 넉넉하다. 옆의 식탁은 물건 올려 놓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ㅋ

 

 

 

침대방.. 어째 사진이 삐딱하게 찍혔지만 산뜻하니 이쁜 방이었다.

 

 

 

온돌방.. 처음 방문을 열었을 때 아무 것도 없이 덜렁 빈 방만 있어 좀 놀랬었다. 그런데 방문 바로 앞 벽장 속에 이불과 베개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방방마다 난방조절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온돌방 앞에 있던 벽장.. 이불과 베개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옆의 벽장은 옷장으로 이용하면 된다.

 

 

 

넓직하고 깔끔한 화장실이다. 샴푸, 린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세면대가 없어 이상하다 했는데 세면대는 화장실 바깥 쪽 벽장 옆에 따로 설치되어 있다. 대가족이 이용하는 경우에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더 편리한 것 같다. 실제로 세면대가 바깥 쪽에 있어서 간단하게 손씻기도 좋고 여러모로 편리했다.

 

무척이나 크고 깨끗하고 편리했던 수문리조트다. 온 가족들 모두 편하고 좋다고 만족해한다. 해마다 가는 엄마 생신 기념 여행임에도 올해 장흥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무척이나 좋았는데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했던 수문리조트가 단단히 한몫 했다.

다음에도 장흥에 온다면 숙소는 당연히 수문리조트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