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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곰탕의 진수 하동관 강남분점

마술빗자루 2013. 6. 20. 19:02

토요일 잠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엄마 모시고 점심 먹으러 하동관 강남점에 들렸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뒷문이다.

문에 붙은 안내문을 읽어보니 후문으로 들어온 손님은 정문 쪽 카운터로 가서 선금 계산을 하고 자리를 잡아야 한단다. 아니나다를까 문으로 들어서자 종업원들이 카운터를 안내한다. 엄마는 앉아 계시라 하고 카운터로 가서 곰탕 보통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계산을 마치니 식권 2장을 주는데, 자리에 앉기도 전에 다른 종업원이 가져갔다. ㅋ

무언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움직이는데 처음 온 손님 입장에서는 좀 어리둥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동관 메뉴..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란다.

 

 

 

굉장히 많은 종업원들이 움직이니 뭐든지 빠르다. 조금 과장해서 자리에 앉는 것과 동시에 음식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김치는 작은 놋그릇에 개인별로 나온다.

 

 

 

김치가 좀 시다. 탕요리에 적당히 신김치가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이 날은 신 맛이 좀 강했던 것 같다. 신김치 안좋아하시는 엄마가 아쉽다 한 부분이다.

 

 

 

엄청난 양의 파가 담긴 그릇이 테이블마다 있다. 탕요리에 파 많이 넣어먹는 편이라 이런 서비스 참 좋다. 회전율이 빠르니 테이블 위의 파가 마르지 않아 더 좋았다.

 

 

 

각자 알아서 간 맞춰 먹도록 준비된 소금

 

 

 

등장했다. 하동관 곰탕. 보통인데도 양이 제법 많다.

 

 

 

파 듬뿍 올려본다.

 

 

 

후추 살짝 뿌리고 휘휘 저어보니 내용물이 제법 많다.

 

 

 

하동관의 곰탕은 밥이 말아져 나온다. 맑은 국물이면서도 진한 맛을 갖고 있다. 한술 뜨니 숟가락질이 잘 멈추지 않을 정도다..

좋은 음식 먹는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놋그릇이라 곰탕을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식사 다 마치고 후문 쪽으로 나오다 발견한 주방인데 정말 정신없이 바쁘다..

 

 

하동관 강남점 / 02-565-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