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술자리에 찾은 술집은 언제나 편안한 만복국수다.
주루룩 펼쳐진 메뉴지만 실상 선택하는건 매번 비슷한 것 같다.
테이블 위 소품들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먹으려 노력하는 콩이다.
오늘도 소맥으로 달린다. ㅋㅋ
양파절임은 언제나 좋다.
우리의 첫번째 안주는 냉채족발..
이쁘게도 나왔다. 주방을 살짝 보니 주방장이 남자인 것 같던데 참 이쁘게도 담아냈다.
모양만 이쁜 것이 아니라 맛도 좋다. 족발은 쫄깃하고 함께 곁들여진 양파채, 해파리 등도 아삭 꼬들하다. 새콤한 정도도 내 입에 딱 맞다. 오랫만에 맛있는 냉채족발을 맛난 것 같다.
순식간에 냉채족발을 먹어버리고 시킨 두번째 안주 도토리묵무침이다. ㅋ
도토리묵도 제법 많이 들어 있고, 푸성귀도 풍성하여 좋다. 물론 양념 맛도 좋았다.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안주를 3개나 시켰단 말인가? ㅋㅋㅋ
세번째 안주는 돼지고기숙주볶음.. 숙주를 좋아해서 시킨 것인데 얘는 쫌 그냥 그랬던 것 같다. 숙주볶음은 아카미의 베이컨숙주볶음이 더 맛난 것 같다. ㅋ
지난 방문기 : http://blog.daum.net/magic_broom/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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