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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다양하고 맛난 안주를 만날 수 있는 아카미

마술빗자루 2013. 9. 1. 14:37

모처럼의 술자리에 다시 찾은 아카미다.

 

 

 

언제나 깔끔한 세팅

 

 

 

이건 뭔 죽이었을까? 죽은 철마다 달라지는 것 같다.

 

 

 

꼬들하니 좋은 단무지.. 참 소박하게 단무지 좋아하는데 입맛에 맞는 단무지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ㅋ

 

 

 

오렌지드레싱을 올린 샐러드.. 입맛다시기용으로 딱이다.

 

 

 

 

어? 이 날은 맥주만 마셨나? 파트너를 생각하면 그랬을리가 없는데.. ㅋㅋ

 

 

 

아카미에서 첫 손가락에 꼽는 홍어탕이다. 한 뚝배기 가득 나오지만 자리가 끝날 때쯤이면 항상 바닥을 본다.

 

 

 

고소한 땅콩드레싱과 잘 어울리는 계란말이 샐러드

 

 

 

간장게장이 있는 것을 보니 이 날은 평소와 다른 코스를 주문했나보다.

 

 

 

아카미에서는 언제나 싱싱한 회를 제공한다. 딱 보기에도 탱글탱글하다.

 

 

 

맛은 더 좋다.. ^^

 

 

 

무순에 생와사비 살짝 올려 먹으면 good~~

 

 

 

요런 애도 있다. ㅋ

 

 

 

멍게, 해삼, 소라 등이 자리한 해산물모둠.. 선도가 참 좋다.

 

 

 

이 당시에도 그랬지만 이 사진을 보니 다시 아쉽다. 테이블 위에 음식이 많으면 내주는 속도를 늦춰야 하는데 무조건 들고 나와 손님의 개인접시에 배급하듯이 나눠 담아준다. 뜨거운 철판 위에 나왔던 새송이는 개인접시 위에서 식어가고, 마요네즈 드레싱을 올렸던 뱅어포는 본연의 맛을 잃어버렸다. 주방에서 음식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님이 가장 맛있는 순간에 먹을 수 있도록 서빙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건 어탕수였던 것 같은데 무슨 고기였는지는 모르겠다.

 

 

 

좋아하는 굴비는 언제나 내 차지다.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다는 파트너도 먹기 좋게 뜯어 놓으면 잘만 먹는다. ㅋㅋ

 

 

 

거의 끝무렵에 나온 초밥.. 밥이 좀 많이 쥐어졌지만 괜찮은 편이다.

 

 

 

상태 좋은 아카미의 튀김.. 그러나 난 딱 하나만 맛본다.. 배부르니까.. ㅋ

 

 

 

만약 아카미에서 홍어탕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무지 좋아라했을 것 같은 매운탕이다. 그런데 우린 홍어탕이 더 좋으니.. 매운탕이 등장했을 때 쯤에는 국물에 대한 욕구도 사라지고, 배는 불러 있고.. 뭐 그런 상태다^^;

 

 

 

아무리 배불러도 꼭 챙겨먹는 김마끼다.. ㅋㅋ

 

 

 

저렇게 많은 음식들을 배부르게 먹고도 또 안주를 주문했다. 왜냐고? 술을 더 마셔야 하니까.. ㅋ

아삭하고 고소한 베이컨숙주볶음이 이런 푸짐한 코스 뒤에 딱인 안주다..

 

아카미

서울 관악구 봉천동 861-7  / 02-874-2014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회전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