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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큼직한 돌판이 좋았던 화통집

마술빗자루 2013. 11. 11. 11:00

땅콩 생일이다. 며칠 지났지만 아직 생일파튀를 못했으니 그냥 생일기념술이라 하기로 했다.

매번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곳을 가보자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그래도 새로운 곳을 가보자 했으니 오늘은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화통집으로 고고씽이다^^.

 

 

 

생각보다 실내가 깔끔하다.

 

 

 

이런 메뉴들이 있다.

 

 

 

땅콩 생일이니 오늘은 스페셜하게 간다.. 그래서 주문한 화통생삼겹스페셜 ㅋㅋㅋㅋ

 

 

 

그밖에 이런 메뉴도 있다는데 귀차니스트인 우리들은 대충 훑어본다. ㅋ

 

 

 

주문하자마자 바로 준비되는 스페셜 상차림. 커다란 돌판이 무진장 마음에 든다.

 

 

 

콩나물무침도 이렇게 익혀 먹으면 맛나다.

 

 

 

삼겹살과 익혀 먹는 김치는 다들 좋아한다. 나만 빼고 ㅋㅋ

 

 

 

부추무침은 언제나 환영..

 

 

 

팽이버섯과 감자까지 두루두루 다 갖추어졌다.

 

 

 

마늘쫑은 왜 올려져 있는걸까?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단호박은 땅콩 다 줬다. ㅋ

 

 

 

스페셜에 함께 나오는 삼총사

 

 

 

선도가 아주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익혀먹는 것이니 괜찮다.

 

 

 

쏘세지와 떡갈비

 

 

 

슴슴한 된장찌개까지 나왔으니 정말 푸짐한 한상차림이다.

 

 

 

화통집에서 좋았던 개인별 소스와 밑찬 그릇.. 무진장 큰 돌판이 테이블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밑찬들을 일행과 공유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개인별로 담아주니 깔끔하고 좋다.

 

 

 

양파채의 드레싱이 달지 않고 좋았다.

 

 

 

신기하게도 카레가루가 함께 나온다. 양념된 소금과 쌈장까지 손님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것 같다.

 

 

 

살짝 절여진 깻잎지도 맛있었다.

 

 

 

상추와 고추도 나왔지만 양파채와 깻잎지에 밀렸다. ㅋ

 

 

 

땅콩을 만났으니 오늘도 소맥으로 달린다. ㅋ

 

 

 

생삼겹살스페셜의 주인공인 삼겹살 등장이다. 1차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손님 테이블에서 오래 익힐 필요가 없다.

그나저나 저 화통집 로고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신선하다. ㅋ

 

 

 

서버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 곁찬들만 풍성하고 메인이 허술하면 완전 꽝인데 오늘의 주인공인 생삼겹살이 꽤나 맛있다.

 

 

 

 

떡갈비와 소세지까지 두루 두루 익혀 먹으면 된다.

 

 

 

갑자기 왠 불쑈???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어가면 어디선가 서버가 등장하여 불쑈를 해준다.

그나저나 저 불쑈 찍다가 카메라 렌즈 나가는 줄 알았다. 불쑈 찍을 때는 언제나 조심조심!!!

 

 

 

불쑈가 끝나면 바로 이쁜 계란후라이를 준비해준다. 1차로 양파로 틀을 만들어 계란을 톡 깨뜨려 넣는다.

 

 

 

그 위에 치즈를 솔솔 올리고,

 

 

 

익히면 끝~~

맛은 치즈 올린 계란 후라이 맛!!! ㅋ

 

 

 

생삼겹살스페셜에 부속으로 딸려 오는 것들이 많지만 메인인 삼겹살 양은 그닥 많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삼겹살만 추가로 주문했다.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바로 해체된 추가 삼겹살.. ㅋ

 

매번 똑같은 불판과 똑같은 고기굽기가 살짝 식상해졌다면 화통집이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화통집(서울대역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860-19 / 02-882-7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