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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벌교꼬막식당의 꼬막정식

마술빗자루 2014. 5. 30. 10:32

순천에서의 첫 목적지는 낙안읍성이다.

그래서 점심도 낙안읍성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마침 낙안읍성 바로 앞에 있는 벌교꾜막식당이 꼬막정식으로 유명하다 하여 점심식사는 꼬막정식으로 정했다.

순천은 벌교랑 가깝고, 블루리본서베이에서 리본 1개를 받은 식당이라고 하니 믿고 가본다..

 

 

 

근처에서 네비의 안내가 종료되어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꼬막정식 3인분 주문

 

 

 

꼬막정식을 주문하자마자 삶은 꼬막을 먼저 내어준다.

 

 

 

엄마랑 나랑 잘 못까먹으니 이모가 얼른 얼른 까주신다. ㅋㅋ

 

 

 

그리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상이 차려졌다.

 

 

 

뚝배기와 전까지 자리를 채우면 한상차림 완성이다.

 

 

 

묵은 사진만 찍었다. 먹을 것이 많아서 ㅋ

 

 

 

무조림인 줄 알았더니 감자조림이다.

 

 

 

머우대들깨볶음.. 엄마랑 이모는 반찬 하나 하나에 무엇을 넣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열심히 품평하신다. ㅋ

 

 

 

이건 열무된장무침

 

 

 

서대인줄 알았더니 가자미란다.

 

 

 

심심하게 무쳐진 나물.. 근데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다..

 

 

 

이건 뭔지 모르겠다. 아무도 안먹어봤나보다.

 

 

 

메추리알조림인 줄 알았더니 꼬막이 같이 있다. 사진 올리면서 알았다.

 

 

 

남도 김치

 

 

 

파김치

 

 

 

무말랭이..

정식이라고는 하지만 거창한 음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 즐겨 먹는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징어채.. 이런건 꼬막정식에 좀 안어울린다.

 

 

 

숙주나물

 

 

 

취나물초절임.. 쌉쌀하면서 새콤한 맛도 난다. 완전 밥도둑이다. 이모는 입맛에 안맞는다 하셔서 엄마랑 나랑 둘이 다 먹었다.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밥 한공기는 거뜬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마늘쫑은 좀 성의없어 보였다.

 

 

 

양념장 얹은 꼬막은 좀 짜다.

 

 

 

달랑 1개 나온 연근

 

 

 

멀겋게 나온 된장뚝배기..

 

 

 

휘휘 저어보니 감자, 호박, 양파가 넉넉하게 들어 있다.

이 된장찌개.. 정말 별거 안들어 있는 것 같은데 진짜 맛있다. 청양고추가 들었는지 칼칼하니 매운 맛까지 좋다.

 

 

 

그리고 메인격인 꼬막무침..

 

 

 

메인이니까 사진 한번 더.. ㅋ

 

 

 

꼬막전..

 

 

 

그런데 꼬막전이 아니라 꼬막 넣은 계란말이같다. 계란 옷이 너무 두꺼워 계란 맛만 난다.

 

 

 

윤기 쟈르르한 밥은 좋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밥은 반 공기만 넣고 꼬막무침 적당히 덜어와 비벼 먹는다. 좋아하는 숙주나물도 추가했다.

 

 

 

맛있게 비벼졌다.

 

 

 

일단 비쥬얼은 합격..

 

그런데...

너무 달다..

3명 모두 달다 하였으니 너무 단 것 맞다.. 괜히 밥 비볐다 싶을 정도로 달다. 그냥 맨밥에 다른 반찬들과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꼬막 전문 식당에서 한우갈비탕까지 하신다니.. 이상하게 여겼여야 하는데...

첫째주, 셋째주는 휴무란다..

 

글구.. 다음부터는 블루리본에 속지 않기로 했다. ㅋ

 

 

낙안속벌교꼬막식당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82-10번지 / 061-754-4098

주차는 가게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