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부산나들이가 잦은 편이다. 상반기에만 벌써 세번째다..
이번 부산나들이길에는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들려 장을 봤다. 부산가는 길에 오일장에 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ㅎㅎ
오일장이라고 하는데 오일장과 상관없이 굉장한 규모의 상설시장이다. 시장이 커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 않아 좋았다.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시장 안 모습
우리집에도 있는 홍삼파스 ㅋ
효과는 잘 모르겠다. ㅋㅋ
엄마가 씨앗 구매한 곳.. 내 보기에는 그게 그거인 것 같은데 이 씨앗마다 다른 열매가 열리니 참 신기한 일이다..
씨앗 뒤에는 아리따운 한복 아가씨들이 서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신궁전떡집.. 이렇게 큰 떡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규모가 크니 떡의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하다.
꿀떡과 절편.. 절편은 kg으로 판매한다고 하는데 엄마는 무려 5kg나 구입하셨다. 무슨 잔치할 것도 아닌데..^^;
그나저나 이 집 떡 진짜 맛있다. 쫄깃하니 찰지면서 간도 딱 맞다.. 언니네 집에 가서 두었다 먹는데도 금방 굳지 않아 더 좋았다.
다양한 속을 넣은 떡들.. 색깔이 곱기도 하다.
육거리종합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시장안내도가 붙어 있어 위치 파악하기가 좋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집 발견.. 갓 나온 찐만두와 군만두를 구입했다.
군만두도 바로 튀겨서 준다.. 부산까지 가서 먹으니 상당히 식었는데도 맛있는걸 보니 뜨거울 때면 더 맛날 것 같다. 평소 군만두보다 찐만두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이 집 만두는 군만두가 더 맛있었다. ^^
큼직한 천도복숭아와 자두가 벌써 나왔다.
바닷가 동네 가는건데 내륙 장에서 고등어를 구입해간다. ㅋㅋ
싱싱해보이더만 부산가서 구워 먹는데 진짜 맛나다.
여기는 잡화 코너인 듯..
조카들과 간식으로 먹을 족발도 구입했다. 지난번에는 대족을 구입했었는데 족발은 아무래도 뜯어먹는 재미이니 이번에는 미니족발로 구입해본다. 족발 역시 모두들 맛나다고 하는 것을 보니 육거리종합시장의 먹거리가 모두 맛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족발집에서 발견한 웃는 돼지머리^^
마지막 사진은 넓직해서 좋았던 육거리종합시장의 주차장.. 물건을 구매하면 주차권을 주기 때문에 무료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압도적인 규모 때문에 놀라게 하더니만 다양한 먹거리와 구경거리로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육거리종합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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