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다음에도 이용 의사 있는 천안 M호텔(레지던스)

퇴근 후에 떠나는 나들이니 천안쯤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했다.

정말 잠만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니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숙소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검색했는데 생각외로 좋은 곳을 발견한 것 같다.

 

천안 M호텔(레지던스)로 들어가는 길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불야성이다. 서울 시내에서도 이렇게 휘황찬란한 곳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전국의 유흥업소들이 다 모인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ㅋ

 

그 유흥가 안에 위치한 천안 M호텔(레지던스)에 대해 내심 좀 걱정스럽긴 했는데 주변 환경과는 무관하게 호텔 내는 쾌적했다.

단, 지하주차장에서 호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의 사용이 살짝 혼란스러우니 잘 살펴봐야 한다. 가장 오른쪽의 엘리베이터가 호텔까지 바로 올라가는 것인데 그걸 모르고 다른 엘리베이터를 사용했다가 여러번 갈아타야 했다.

 

호텔 프론트는 8층에 위치.. 엘리베이터 여러번 갈아타며 프론트에 가서 체크인하고 우리가 예약한 룸이 3층이라 하여 다시 내려왔다..

3층은 다른 상가와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키가 있는 자동문을 거쳐야 한다. 안전시스템은 잘 되어 있는 것 같지만 번거롭긴 하다.

체크아웃 시에는 별도의 정산이 필요 없기 때문에 룸키를 자동문 앞에 있는 키박스에 넣어두면 된다.

 

 

 

그리하여 어렵게 도착한 천안 M호텔(레지던스)의 트윈룸.. 싱글베드가 2개다. 침대가 크진 않지만 침구가 깨끗하고 편해서 좋았다.

 

 

 

깔끔한 화장실.. 샤워기의 수압이 세고, 뜨거운 물이 콸콸 나와서 좋았단다.. 강여사님은.. ㅋ

 

 

 

수건도 여유있게 비치되어 있다.

 

 

 

샴푸, 린스, 바디클린저가 대용량으로 준비되어 있다.

 

 

 

티백 원두커피와 커피포트.. 갖춰야 할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일회용품 사용에 제한을 받지 않는 것인지.. 고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서비스다^^

 

 

 

고정되어 있는 헤어드라이어.. 다른 것은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 침대 바로 옆에 화장대가 있어 좁은 곳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점은 좀 불편했다.

 

 

 

미니냉장고에 물 2병

 

 

 

인터넷이 연결되는 컴퓨터도 있다.

 

 

 

그리고 큼직한 TV

 

좀 늦은 밤까지 주변에서 노랫소리와 음악이 들리긴 했지만 참을만한 정도였다.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곳이니 혹시나 이번과 같은 일정의 나들이라면 다음에도 천안 M호텔(레지던스)을 이용할 것 같다..

 

 

 

천안 M 호텔(레지던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700번지 / 041-563-8700

주차는 지하2층 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