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서울 맛집

[종로2가] 조용한 이자까야 소소

마술빗자루 2014. 7. 28. 10:49

정말 오랫만에 종로 나들이다.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인지라 조용한 술집을 찾았는데 검색해보니 이자까야 소소가 눈에 띈다. 

개점 시간 맞춰 입장해서는 12시 넘어까지 있었다. ㅋㅋ




소소.. 


 


메뉴가 굉장히 많다.. 마지막장까지 넘기니 베스트메뉴가 있다..우리도 베스트메뉴에서 선택^^


 


오늘의 술은 기린생맥주.. 술값 엄청 나왔다. 


 


내부는 이런 모습.. 모든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있어 오붓하게 얘기하며 술마시기 좋다. 


 


아직 해가 쨍쨍하게 떠있는 시간.. ㅎㅎ

지난번 501에서 마셨던 벚꽃향 나는 사케병이 보인다. 


 


월드컵 시즌이었음.. 


 


주문 후에 바로 상이 차려진다. 


 


이렇게 가지런히 세팅해준건 아니다.. ㅎㅎ


 


강렬한 빨간색의 컵받침이다. 


 


첫번째 메뉴는 오뎅탕


 


다양한 종류의 오뎅과 내가 좋아하는 곤약이 큼직하게 들어 있다. 


 

 

꼬치 다 빼서 먹기 편하게.. 우린 분위기있게 이쁘게 먹기 같은건 없다.. ㅋㅋ




날씬하고 이쁜 잔에 나온 기린생맥주.. 거품이 부드럽다. 


 


마요네즈 드레싱에 버무린 양배추.. 좋다. 


 


얘의 정식 명칭이 뭐였더라... 감자채샐러드? 감자튀김샐러드? 여튼 감자머시기샐러드다. 


 


싱싱한 채소도 가득이고, 감자채튀김은 고소하니 맛있다. 슬라이스 햄도 들어 있어 짭짤하니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얘는 프로즌비어.. 1+1 이벤트 중이란다. 

그런데 거품이 말 그대로 얼어 있어 식감이 별루다. 녹여 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우린 도로 기린생맥주 마셨다. ㅋ




세번째 안주는 모듬꼬치.. 어지간히 배부르니 덜 배부른 안주 먹자며 시킨건데, 얘도 맛있어서 마구 집어 먹었다. ㅋㅋ


 


마지막 안주는 까르보나라떡볶이.. 매콤한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매운 떡볶이가 없었다.. 

지금 다시 보니 먹기도 무진장 많이 먹었다.. 무려 7시간 넘게 있었으니 이 정도 안주가 필요했다. ^^;;


이자까야 소소.. 종로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조용한 술자리를 즐기기에 좋았던 술집이다. 



 

소소

서울 종로구 관철동 12-15 3층 / 02-725-2188

tip. 종로2가 피아노거리 내 올리브영 건물 3층. 영업은 5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