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장사에서 장가계로 달린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장가계 여행이다. 

장사에서 장가계는 전용 버스를 타고 4시간 30분 정도를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 동안 장사-장가계 간 고속도로 공사가 있단다. 오가다 보니 편도 2차로의 고속도로에서 1차로를 막아 놓고 공사중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시간이 걸린다는 것.. ㅜㅜ

그러나 우리 버스 기사님의 운전 솜씨가 좋은 것인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했었는데 그 정도는 안걸렸던 것 같다. ㅎㅎ

 

여행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장사 시내에서 발견한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제법 보인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된다.. 

 

귀여운 빨간차도 보이고.. 장사의 아침 풍경은 여느 도시와 다르지 않다. 

 

드디어 장사-장가계 간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여긴 중간에 딱 한번 들리는 고속도로 휴게소.. 장사에서 장가계로 갈 때 들르는 휴게소와 장가계에서 장사로 갈 때 들르는 휴게소가 다른 것 같다. 

2시간 여를 달려 딱 한번 들리는 휴게소이므로 화장실 이용은 여기서 해야 한다. 

 

작은 슈퍼마켓과 음식들을 파는 곳이 있으므로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이 곳에서는 한국돈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중국돈을 약간 환전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린 딱히 끌리는 것이 없어서 그냥 차에 올랐다. 

 

우리가 여행 내내 타고 다녔던 전용버스.. 

 

장사에서 장가계로 가는 많은 투어버스들이 이 휴게소를 이용하나보다. 

 

다시 출발~~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하느라 부족한 잠을 버스에서 보충하다가 창밖의 마을 풍경에 잠시 눈을 떴다.. 드문 드문 드물게 있는 중국 가옥들이 보인다. 습기가 많아 1층은 대부분 비워두고 2층부터 주거한다고 한다. 

 

달리고 달려 슬슬 허리가 아파올 때쯤 장가계 톨게이트에 도착했다. 

 

장가계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공사중이다. 장가계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져 장가계 곳곳이 개발중이란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많아지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전 국토가 공사중일까??? 

 

 

기와지붕을 얹은 버스정류장.. 

이제부터 본격적인 장가계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