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4 중국 장가계

[장가계] 아시아나 비행기 타고 장사공항으로 간다

마술빗자루 2014. 7. 29. 15:35

장가계 다녀온지 벌써 2주가 훌쩍 지났는데 첫번째 포스팅도 못하고 있다.. 뭐가 이리 바쁜지.. ㅎㅎ


여튼 이제 시작.. ㅋ




이번 장가계 여행은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러니 꼼꼼하게 여행 상품 알아보고 선택하여 결제하면 모든 준비과정은 끝^^

여행사에서 알려주는 미팅 시간에 맞춰 나가기만 하면 된다. 예정시각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하여 전자항공권과 단체비자사본, 일정표 등을 미리 받았다. 

전자항공권은 체크인 후 수화물 수탁 시 필요했다. 


 


7월초이니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꽤 많다. 


 


작년 보라카이 여행 때 탑승시각에 늦어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미리미리 움직였다. 면세점 쇼핑은 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여 찾기만 하고,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김밥을 준비하여 먹었다. 미리미리 움직이자 했더니만 이번에는 탑승시각까지 무진장 여유가 있다. ㅋ

탑승게이트에 미리 와서 대기 중.. 게이트 앞도 아직은 여유롭다. 


 


저녁 비행기이니 공항 활주로로 넘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이 외국인 아가씨의 통화는 해가 지기 전부터 시작한 것 같던데 해가 다 지고도 끝날 줄을 모른다.. 이 아가씨를 찍자고 한건 아니었는데 일몰 사진을 찍다보니 아가씨의 통화까지 체크하게 돼버렸다 ㅎㅎ


 


정시 탑승이다. 비행기는 3-3 구조


 


3-3 구조이지만 그닥 좁다거나 답답한건 모르겠다. 


 


이제 개인모니터는 익숙한데 모니터 옆을 보니 충전탭이 있다. 혹시나 해서 휴대폰 충전 케이블을 갖고 탑승했는데 저절로 '오호라~' 소리가 나온다. 


 


3시간 정도의 비행이니 영화를 한편 볼 시간은 충분하다. 그런데 그닥 끌리는 영화가 없다. 


 


자리마다 헤드폰은 미리 비치되어 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안정권에 접어들자마자 바로 기내식이 준비되었다. 오늘의 기내식은 생선덮밥과 닭요리였던 듯.. 내가 선택한건 생선^^


 


음료는 맥주.. 그런데 이때부터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가 사정없이 흔들려서 당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 와중에 건진 기내식 사진.. ㅎㅎ

질좋은 쌀로 지은 밥, 청경채, 큼직한 생선.. 괜찮은 구성이다. 맛도 좋아 엄마랑 둘이서 선택 잘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함께 나온 게살샐러드.. 정말 이쁘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아숩.. 


 


푸딩은 아니고 아랫쪽에 카스테라가 있는데 한입 먹어보니 넘 달다.. 그래서 딱 한 입만 먹고 말았다.. 

그런데 신기한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얘를 만났는데 그때는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것.. 환경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ㅋㅋ


 


전체샷은 그나마 제대로 된 모양새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ㅎㅎ


 


밥먹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비행기는 열심히 날아 장사에 거의 다다랐다. 


중국 입국시에는 비자가 필요한데 개인비자가 없는 경우는 단체비자를 신청하여 심사를 받는다. 단체비자는 10명이 한팀으로 구성되고, 2장의 단체비자를 1번 사람이 입국 심사시 제출한다. 다음 2번 사람부터는 단체비자에 기재되어 있는 순서대로 입국심사를 받는다. 그리고 맨 마지막 10번 사람이 단체비자 1장을 받아 나온다. 이 1장은 출국심사시 다시 1번 사람이 제출하고, 동일한 순서대로 출국심사를 받게 된다. 따라서 패키지여행객들은 단체비자의 관리와 순서에 따른 입출국심사가 중요하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고 입국장에 들어서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하나투어 가이드를 만나게 된다. 이제부터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패키지 여행 시에는 아무리 빨리 나와도 소용없다. 우리 팀이 모두 나와야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ㅎㅎ


 


그렇다고 하염없이 늑장부리면 첫 순간부터 일행들의 눈총을 받게 된다는 사실.. 


아직 나오지 않은 우리 팀을 기다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