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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에서의 첫 식사 해녀잠수촌 고등어조림

마술빗자루 2014. 12. 9. 10:47

원래 계획은 제주에 도착하여 렌트카 픽업 후 바로 아침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아침식사 가능한 곳으로 엄청 열심히 찾아서 준비했는데, 렌트카를 픽업하고 나니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 되어 버렸다. ㅜㅜ

제주에서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자고 김포공항에서 샌드위치도 1인분만 사서 나눠 먹었는데, 이게 뭔일인지..

 

여튼 배가 많이 고프니 일단 식당으로 이동이다.

 

 

 

이번 제주도여행에서의 첫 식사는 해녀잠수촌에서 하기로 했다. 제주공항에서 무진장 가까운 곳이니 도착하여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식당 입구 왼쪽에는 수족관이 있고, 활어 등을 손질하고 계신다. 식당 입구 오른쪽의 식당은 단품 메뉴들을 주로 이용하고, 회를 드실 분들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한다.

 

 

 

입구 오른쪽 식당으로 들어와서 바라보는 풍경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는 고등어조림 소자로 주문했다. 공기밥 별도

 

 

 

식사 메뉴 외에 다양한 해산물도 준비되어 있다.

 

 

 

큼직한 원산지 표기가 붙은 냉장고 옆에는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젓갈, 미역, 다시마, 배추 등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물론 이외에도 식사 메뉴에는 반찬이 따로 나온다.

 

 

 

셀프코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요 계란후라이^^  각자 취향껏 만들어 먹으면 된다.

 

 

 

깨끗한 접시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다.

 

 

 

강여사님이 바로 계란후라이 만들어주셨다. ㅋㅋ

 

 

 

식탁 위에도 필요한 물품들이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다.

 

 

 

우리가 차린 셀프 상차림^^

 

 

 

싱싱한 미역과 갈치젓갈을 같이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 두접시나 가져다 먹었다. ㅋㅋ

 

 

 

아삭하니 고소한 맛도 좋았던 배추

 

 

 

짭짤하지만 자꾸만 손이 가던 갈치젓

 

 

 

엄마가 만들어주신 계란후라이.. 배가 무진장 고팠던지라 고등어조림이 나오기 전에 요긴하게 먹었다. ㅋㅋ

 

 

 

이제 고등어조림이 나올 시간인지 여러 반찬들을 가져다주셨다.

 

 

 

마늘장아찌

 

 

 

미역초무침.. 근데 얘보다 그냥 생미역에 갈치젓갈이랑 먹는 것이 더 맛있다. ㅋ

 

 

 

열무처럼 생겼지만 열무가 아니라 유채나물이다.

 

 

 

단호박은 친하지 않으니... ㅋ

 

 

 

김치는 그냥 그랬다.

 

 

 

고등어조림은 팔팔 끓여 뜨거운 돌냄비에 담아 내왔다.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대파의 색이 식욕을 돋운다.

 

 

 

밥과 된장미역국도 등장..

 

 

 

처음 먹어보는 된장미역국이다. 된장으로 맛을 냈는데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상태라 좀 별루였다. ㅋㅋ

 

 

 

고등어조림 먹으러 왔으니 된장미역국이 별루인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고등어조림만 맛있으면 그만^^

 

 

 

큼직한 토막 하나 집어다 앞접시에 담았다.

 

 

 

간도 적당하고, 양념 맛도 좋다. 싱싱한 고등어도 맛있지만, 양념이 잘 밴 감자와 무도 좋았다. 밥 한 그릇 금새 뚝딱할 정도로 맛있었으니 제주에서의 첫 식사로 해녀잠수촌을 잘 선택한 것 같다.

 

 

 

밥 먹고 나오면 만나는 풍경..

 

 

 

제주에 왔다.. ㅎㅎㅎ

 

 

 

해녀잠수촌

제주도 제주시 서해안로 624 / 064-743-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