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제주도] 다양한 재미가 있는 동문시장에서 장보기

마술빗자루 2014. 12. 22. 18:05

이번 제주여행의 멤버인 근댕이가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온다 하여 근댕이를 기다리며 장을 보기로 했다. 제주공항 근처에서 장볼 예정이라면 동문시장이 제일이다. ^^

 

 

 

 

주차장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기에도 좋다.

 

 

 

주차빌딩에서 나와 시장으로 들어서며 가장 먼저 만난 기념품 가게.. 제주도의 기념품들도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다. ㅋ

 

 

 

지금은 감귤철.. 귤 외에도 황금향, 한라봉 등 다양한 종류가 보인다. 귤 가격은 시장 내 모든 가게가 동일한 것 같다.

 

 

 

동문시장에 오면 제주의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실감할 수 있다. 성수기가 아닌데도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왠 분식집 앞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다. 뭔가 특별한 것을 팔고 있나 봤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ㅋ

 

 

 

선물하거나 육지로 가져가기 좋게 포장된 은갈치와 고등어

 

 

 

먹음직스런 제주식 순대도 보인다. 저녁식사는 근댕이와 같이 할 생각이니 간단하게 순대라도 한접시 먹을까 하고 들어갔는데 간단하게 먹기에는 넘 비싸다--;

 

 

 

알록달록 양말가게.. 엄니는 밭에서 쓰신다고 토시를 장만하셨다.

 

 

 

간단하게 요기할 분식집을 찾았다. 오일장 떡볶이^^

 

 

 

분식집 떡볶이 맛.. 쫄깃하니 맛좋았다.

 

 

 

위의 넓적한 것은 만두.. 얇은 만두피에 당면이 조금 들어가 있다. 맛은 별루다. ㅋㅋ

 

 

 

순대 한접시.. 허파, 간 등 내장과 함께 섞어 달라고 했는데 정말 골고루 담겼다. 맛은 그냥 그냥^^

 

 

 

뭔가 서운해서 시킨 김밥.. 허기만 달랠 정도로 간단히 먹자고 한 것이었는데 점점 메뉴가 많아지고 있다. ㅋㅋ

 

 

 

김밥과 함께 나온 오뎅국물.. 상상하는 그 오뎅국물 맛이다. ㅋ

 

 

 

기본에 충실한 김밥

오일장떡볶이의 김밥, 순대, 떡볶이는 정말 딱 상상할 수 있는 그 맛 그대로였다^^

 

 

 

오일장떡볶이에서 배부르게 먹고 다시 장구경에 나섰다.

 

 

 

어딜 가나 사람 참 많다.

 

 

 

그동안 제주에 참 많이 왔는데 남들 다하는 건 잘 안한 것 같다. 그 중 한가지가 바로 오메기떡 먹어보기.. 떡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지 쉽게 찾아지지 않는 것 같다.

 

 

 

 

수산시장으로 가는 골목

 

 

 

감귤나무다. 엄마가 하나 사가고 싶다시는걸 말렸다. 예전에 제주오일장에서 사간 귤나무는 오래 못살고 갔단다.

 

 

 

 

자꾸 떡집이 눈에 띈다. 앞에 보이는 떡이 오메기떡.. 하나 살까 했더니만 엄마가 별로라고 하셔서 이번에도 오메기떡은 구경만 했다.

 

 

 

각종 젓갈 코너.. 첫날 맛있게 먹었던 갈치젓갈이 생각나 하나 살까 했는데 엄마가 또 말리신다. 집에 안먹고 보관중인 젓갈 많다며.. ㅋㅋ

 

 

 

반짝 반짝 은갈치들이 있는 수산물코너

 

 

 

시장 안의 횟집마다 손님이 엄청 많다.

 

 

 

우린 올레수산에서 구입^^

 

 

 

회 좋아하는 식구들이니 왼쪽에 있는 모듬회 5종으로 구입했다. 가격 진짜 싸다.

 

 

 

올레수산 맞은 편 가게에서 상추와 깻잎 등도 장만했다.

 

 

 

콩나물을 익혀 파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마늘쫑과 콩나물, 숙주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산.. 근데 콩나물, 숙주가 중국산이라는 것이 좀 의아스럽다.

 

 

 

 

강여사님은 저 반짝이는 갈치를 보며 살까 말까를 한참 망설이셨다. ㅋ

 

 

 

가장 큰 모듬회를 샀으나 아무래도 회가 모자랄 것 같아 올레수산에 다시 들렸다. 방어철이니 방어로만 회 한접시 더 장만했다.

 

많이 산 것 같지는 않은데 어느새 양손 한가득이다. 동문시장은 언제 가도 싼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시장 구경하는 다양한 재미가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