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의 마지막날이다.. 그런데 또 비온다.. --;
비가 와도 여행이니 우린 원래 계획대로 움직이기로 한다. ㅋㅋ
이날의 첫 목적지는 따라비오름이다. 근댕이에게 멋진 억새를 보여주고 싶어 선택한 곳인데 네비가 영 신통찮다.
네비에 따라비오름을 입력하고 출발하여 도착한 곳.. 굉장히 이상하고 울퉁불퉁한 길을 찾아 들어왔더니만 말목장이 보인다. 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에서 내려 이리 저리 살펴보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다. 철제 펜스 저너머에 보이는 것이 따라비오름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쪽이 입구가 아닌게 분명하다.
어디로 가면 저 따라비오름으로 갈 수 있으려나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얼른 차돌리라고 강여사님한테 혼났다. ㅋ
비까지 엄청 내리는 이상한 길 ㅋ
이런 길로 들어온거다.
첨부터 이상하면 들어오지 말았어야 하는데, 군산처럼 이 길 끝에 짠하고 따라비오름이 나타날 줄 알았다. ㅋㅋ
중간에 잘못온 길 기념사진 찍겠다고 열심히 걸어가는 근댕
차에서 내린 김에 근댕이 기념사진도 찍고, 이상한 열매 사진도 찍고.. ㅎㅎ
이렇게 헤매는게 여행이지 뭐..
따라비오름은 먼 발치에서 구경한걸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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