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경상도 나들이

[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서의 잠깐 산책

마술빗자루 2015. 6. 8. 20:26

거제도의 싱싱게장에서 거한 점심식사를 하고는 바람의 언덕에 갈 생각이었다. 거제도까지 왔으니 풍경 좋은 곳에 가서 바람쐬고 가자 했던 것인데 거제의 좁은 도로 위에 어마어마한 차량 행렬이 엄청나다. 개미가 기어가듯 살금살금 2시간 가까이를 가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차를 돌려나왔다. 부산에서 거제도까지 점심 한끼 먹자고 왔나 싶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려던 찰나에 구조라해수욕장이 눈에 띄었다. 바람의 언덕에는 못갔지만 구조라해수욕장에서라도 잠시 쉬었다 가자 하여 들려보았다.

 

 

 

 

아직 이른 감이 있는데 벌써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그늘막과 돗자리까지 등장했으니 제대로된 휴양지 기분이 난다. 우린 아쉽게도 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했으니 그냥 돌계단에 앉아 바람쐬는 걸로 만족했다. ㅎㅎ

 

 

 

멋진 캠핑카.. 우린 그냥 구경만 하는 걸루.. ㅋㅋ

 

 

 

 

길진 않지만 해변가 윗길로 잠깐 걸어보았다.

 

 

 

 

좀 떨어져서 보니 더 멋진 풍경인 것 같다.

 

 

 

다른 쪽 해변은 본격적인 캠핑구역인가보다.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우리도 이번 여름에는 그늘막이라도 하나 준비해야할까보다. ㅎㅎ

 

 

 

우리가 캠핑족들을 부러워하거나 말거나 뽀뽀는 여전히 풀냄새 맡느라 정신없다. ㅋ

 

 

 

잠깐이지만 바닷바람 쐬는 산책이 기분좋은 것 같다.

 

 

 

포미도 델구 나왔다.. 짜식~ 오랫만의 산책이 좋은지 싱글벙글이다. ㅎㅎ

 

 

 

우리 삐삐도 즐겁다^^

 

 

 

마지막은 캠핑족 가득 품은 구조라해변의 모습으로 마무리한다..

짧지만 즐거운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