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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수동] 다양한 태국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아로이

마술빗자루 2015. 8. 24. 10:14

오랜만의 시내나들이다. 서울시민인데도 서울나들이하는 것같은 기분이다. ㅋㅋ

좋은 사람들과의 오랜만의 만남이니 좋은 음식 먹자 했는데 광화문 인근에서 꽤 유명하다는 태국음식점을 가자고 한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오늘의 약속 장소는 광화문의 태국음식전문점 아로이다. 꽤나 이름난 식당이라고 하는데 난 첨 들어봤다.^^;;

아로이로만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경복궁의 아침 지하 1층에 있으니 네비로 검색해서 찾아간다면 경복궁의 아침을 검색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여튼.. 아로이 도착!!

 

 

 

약속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다. 아직 본격적인 식사시간대가 아닌지라 자리에 여유가 있었 보인다.

 

 

 

오~~ 싱하다.. 반갑구만.. 싱하만 봐도 태국가고파진다.

 

 

 

각종 향신료도 준비되어 있다.

 

 

 

 

독특한 물주전자다. 괜스레 물주전자만 봐도 이국적이라고 혼자 생각한다. ㅋㅋ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보라색 메뉴판이다.

 

 

 

에피타이저

 

 

 

누들

 

 

 

또 누들과 라이스.. 이 외에도 수많은 태국 음식들이 있다. 방콕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가격대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일행을 기다리면 우리 먼저 맥주를 주문했다. 태국음식전문점이니 오랜만에 보는 싱하를 마셔본다. ㅎㅎ

 

 

 

첫번째 에피타이저는 스프링롤.. 먼저 도착한 우리끼리 메뉴를 주문하려하자 일행이 다 도착한 후 주문하라며 주문을 받지 않으려 하신다.. 곧 도착할거라고 말하니 그럼 일단 스프링롤만 먼저 해주신다고 하여 어렵게 받은 스프링롤이다. 어렵게 받아서인지 더 맛있는 것 같다. ㅋㅋ

바삭하고 고소하고.. 소스도 맛나고, 함께 나온 양배추피클까지 맛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 중하와 숙주, 송송 썰어 넣은 파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다. 맛있다..

 

 

 

얘는 매콤한 해물볶음밥. 우리가 시킨 메뉴들이 다소 느끼할 수 있다며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매콤한 볶음밥이다. 사장님의 추천메뉴답게 맛있다..

 

 

 

뿌빳뽕커리.. 내가 예상했던 비쥬얼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튀긴게에 커리를 섞은 코코넛밀크 소스를 넣어주는 음식인데 고소함이 일품이다.

 

 

 

좀더 걸죽한 코코넛밀크 소스가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뿌빳뽕커리는 식으면 느끼해지기 때문에 따뜻할 때 얼른 먹어야 한다. 계란볶음밥을 시켜 소스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디저트다. 단호박과 코코넛밀크를 섞은 것인데 차갑게 먹으니 정말 맛있다. 달달한 음식 좋아하지 않는데도 싹싹 긁어 먹을 정도였다.

태국을 좋아하듯이 태국음식도 좋아하는데 아로이는 가깝다면 정말 자주 찾을 것 같은 맛집이다..

 

 

아로이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74번지 벽산 광화문시대 B103 / 02-2195-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