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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부산 조카들과 함께 한 또순이네 백순대

마술빗자루 2015. 10. 7. 21:26

부산에서 올라온 조카들이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신림동 순대타운의 순대볶음이라고 한다. 2년전에 왔을 때는 신당동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여 한여름에 갔다가 잔뜩 고생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여러 사람에게 추천을 받아 신림동의 또순이네를 찾았다.

 

 

 

나도 오랜만에 오는 신림동 순대타운이다.. 그런데 엄청 달라졌다.. 온통 핑크빛의 실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ㅎㅎ

 

 

 

테이블마다 필요한 수저와 소스가 마련되어 있다.

 

 

 

달지 않아 좋았던 무

 

 

 

4명이서 백순대 4인분을 주문했다. 음료수를 주문하려 하니 서비스로 나온다고 한다.. 이런 서비스 참 좋다.. ㅎㅎ

 

 

 

백순대에 빠질 수 없는 깻잎.. 처음에도 넉넉하게 내어주고, 리필을 요청하면 빠르게 가져다주신다.

 

 

 

백순대는 이 양념에 찍어 먹는 것이다. 그냥 보통의 순대볶음과 차이라면 양념이 들어 있고 없고의 차이다. 백순대는 양념없이 볶아서 따로 나오는 양념에 찍어 먹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2인분.. 엄청 많다. 순대, 곱창, 당면, 양배추, 대파 등이 모두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어느 정도 열기가 올라오면 양배추의 숨이 죽도록 잘 섞어준다. 서버들이 굉장히 많은데 테이블을 잘 살펴가며 볶아주니 타지 않도록 주의하기만 하면 된다.

 

 

 

아직 익지 않았는데 벌써 군침이 넘어가는걸 보니 맛깔난 비쥬얼인 것만은 분명하다. ㅎㅎ

 

 

 

순대볶음이 익는 동안 양념장을 잘 섞어 준비한다.

 

 

 

이제 먹어도 좋다는 얘기에 얼른 깻잎 한장 깔고 순대하나와 당면 올려 인증샷을 찍었다.. 그 다음 순서는 모두가 알다시피 부지런히 먹기^^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순대볶음인데 맛있다.. 울 조카들도 맛있다고 하는걸 보니 이번 서울 맛집 방문은 성공인 것 같다.

 

 

 

엄청 배부르지만 볶음밥은 먹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여 2개만 주문했다. 아직 한창 먹을 나이인 청소년들인지라 2개는 필요하다. ㅋㅋ

 

 

 

 

모양새는 좀 그렇지만 맛은 좋았던 볶음밥

 

 

 

마지막은 다소 느끼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얼음물.. ㅋㅋ

정수기에서 얼음까지 나오는걸 보니 서비스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부르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포도몰 롯데시네마에서 다같이 영화보고.. 아주 만족스런 하루를 보냈다..

 

 

 

또순이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543-25 / 02-856-3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