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이렇다할 목적지가 없었다..
그런데 딱 한 곳, 꼭 가보자 했던 곳이 바로 이중섭미술관이다. 가족여행 때에는 공통 관심사를 고려해야 하니 내가 가고픈 곳은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는데 혼자여행이니 내가 가고픈 곳으로 가면 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이중섭미술관으로 가는 이중섭거리다.
돌하르방 이중섭과 만나다.. 글귀가 인상적이다.
물고기와 노는 세아이.. 제주를 잘 나타내주는 그림같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는걸까?
이중섭거리의 보도블럭은 예사롭지 않다.
볏짚 지붕을 얹은 곳에는 갖가지 문화소식이 게시되어 있다.
중섭식당.. 이곳에 들어서면 이중섭 화가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중섭식당에는 중섭이 없단다.. ^^
예술가의 거리답다.
(구)서귀포관광극장.. 관광극장은 서귀읍 최초의 극장이었단다..
지금은 서귀포극장..
드디어 이중섭미술관에 도착했다.
이 오붓한 길을 걸어들어가면 미술관이 있다.
그런데.. 뭔가 어수선하다..
맙소사.. 임시휴관...
이럴 때 쓰는 말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것이겠지... 임시휴관이란다..
하릴없이 미술관 앞 작은 마당을 거닐다 작품사진 하나 찍고 돌아선다.
다음을 기약해야겠지만, 솔직히 언제 다시 올지.. 아니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안녕하세요?
내 아쉬움을 달래주려는지 이중섭거리가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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