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군것질 나들이

점심을 먹고난 후 잠시 해안가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날이 계속 꾸물거리더만 비가 온다. 아침 일찍 비행기타고 오고, 오전에 고사리꺾기로 심한 노동을 하였으니 숙소 체크인을 핑계로 일찍 들어가기로 했다. 

들어가기 전에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들려 시장 구경도 하고, 군것질거리도 장만해본다. ㅎㅎ

이중섭거리와 미술관이 가까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니 이런 조각품을 만나도 자연스럽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첫 군것질거리는 흑돼지고로케

작지만 깔끔한 매장에 손님들이 엄청 많다. 포장해가는 사람, 바로 앞 의자에 앉아 먹고 가는 사람.. 

우리도 오리지널 고로케로 2개 주문했다. 

엄청 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고로케.. 꽤 크다. 강추!!

두번째 군것질거리는 모닥치기. 모닥치기는 김밥, 전, 만두, 떡볶이를 한데 섞어 먹는 모둠분식이다. 

지금은 우리 앞 손님의 모닥치기를 포장하시는 중

우리도 모닥치기를 포장 주문했다.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됐고, 좀전에 흑돼지 고로케도 먹었으니 모닥치기는 호텔에 들어가서 먹으려고 포장했다. 

비닐봉투에 담아 와서 모양이 이쁘지는 않다. 

그런데 맛은 훌륭~~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구경도 하고, 흑돼지 고로케랑 모닥치기도 사먹고.. 이 외에 군것질거리도 많으니 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