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가족여행으로 함께 한 방콕 & 푸켓 여행기의 시작이다. 아직 시작도 못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러다 곧 올 여름 여행기를 써야 할 것 같아 부랴 부랴 올려 본다.
2016년 여름 가족여행은 우리 엄마 강여사님과 조카1, 조카2, 그리고 이모까지 총 5명이 함께 했다. 처음 여행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외사촌동생이 엄마와 이모 두분만 여행을 보내드리겠다 했던 것인데 어쩌다보니 우리 가족과 이모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모는 첫 해외여행이라 상당히 들떠 계시는데 우리 가족 모두 좋아한 방콕과 푸켓을 좋아하게 되실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2016년 들어 벌써 오사카와 제주도를 다녀왔으니 공항에 세번째인데도 마냥 좋다. 이번에는 타이항공을 타고 방콕으로 간다.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아닌데도 마냥 신나서 아무 비행기 사진이나 막 찍는다. ㅋㅋ
알록달록 이쁘장한 시트 커버
방콕여행은 기내에서의 싱하맥주로 시작한다.
오~ 싱하의 이 맛.. 얼마만인지.. ㅎㅎ
맛나다. 이후 방콕과 푸켓에서 식사 때마다 언제나 함께 한 싱하~
타이항공의 기내식은 맛도 좋은 편이다. 인천에서 방콕으로 향할 때 주는 기내식은 향이 강하지 않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쉬림프라이스
이건 치킨라이스인 듯
내가 주문한 치킨라이스
살짝 커리가 섞인 닭고기 맛이 좋다. 살살 푸석한 밥에 적응기를 갖는 것도 괜찮다.
근 1년이 다되어가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해초샐러드였던 듯.. 햄이 그닥 짜지 않아 좋았다.
배가 불러 맛만 봤던 빵
무엇보다 좋았던건 김치와 고추장볶음.. 고추장볶음은 잘 챙겨와서 나중에 호텔에서 요긴하게 썼다.
따끈한 빵도 맛나고.. 여행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먹는 음식이 뭔들 안 맛있을까? ㅋ
사약같이 진한 타이항공 커피..
싱하맥주와 잘 어울렸던 스모크드라이아몬드.. 인심도 후해서 하나 더 달라 하면 흔쾌히 준다. ㅋ
기내식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먹을 걸 또 준다.
이쁘장한 상자 안에 담겨 있던 건 부리또.. 맛은 그냥 저냥.. 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행기 날개샷~ 마술빗자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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