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6 방콕&푸켓

[2016 방콕] 다양한 재미가 가득한 쑤쿰빗의 터미널21

마술빗자루 2017. 3. 28. 19:01

우리가 묵었던 레거시 스위트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복합쇼핑몰인 터미널21이 있다. 그동안 방콕에 엄청 많이 갔었지만 마지막 방문이 2011년이니 엄청 오래 지났다.. 그 사이에 방콕도 엄청 변했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터미널21이 쑤쿰빗의 핫스팟이라고 한다. 다행히 우리가 묵는 호텔과 가까우니 우리도 방콕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가볍게 걸어가봤다.




날이 잔뜩 흐리기는 했지만 걸을만한 거리에 있다. 그런데 아주 뜨거운 한낮이나 비가 많이 왔던 밤에는 좀 어중간한 거리다. 택시를 타기도 그렇게 뛰어가기도 그렇고..




아속역과 쇼핑몰이 바로 이어진다.




이 사진은 BTS 타고 아시아티크에 가려다가 비가 엄청 많이 와서 되돌아오는 길에 터미널21에 다시 들렸는데, 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길이다. 앙증맞은 우산들이 천정에 걸려 있다.





터미널21은 여객터미널 컨셉이라 출입구가 공항처럼 게이트넘버로 표시되어 있다.




깜깜해진 밤에 보는 터미널21도 멋있다.




터미널21에 엄청 자주 들려 언제 찍은건지 잘 기억도 안나는데.. 마침 태국 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인기가수인지 팬들이 많이 몰려 있다.





터미널21의 내부 모습




각 층마다 국가별 컨셉을 가지고 꾸며져 있다.




위에서 내려다본 공연 무대




여긴 아마도 미국층인가보다..




난 가본 적 없는 금문교인가 뭔가라고 하는데.. 방콕에 가기 전 사진으로 볼 때는 더 그럴싸 해보이던데 실물은 사진만 못하다. ㅋㅋ




여긴 일본층.. 엄청난 엉덩이를 자랑하는 스모선수 조형물이 있다.




여긴 푸드코트인 피어21이 있는 5층


 


피어21은 선불식 충전카드를 사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방콕여행에서 처음 먹은 쌀국수.. 한국돈으로 2천원 정도인 쌀국수인데 엄청 맛있다.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쌀국수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맛잇는 쌀국수가 2천원이라니....





이건 종류가 조금 다른 어묵쌀국수.. 고춧가루 조금 더 뿌려 먹으면 얼큰한 맛까지 일품이다.




엄마와 이모는 밥이 필요하실 것 같아 함께 주문한 돼지고기볶음




또 다른 날 가서 먹었던 쌀국수.. 이번 방콕 & 푸켓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엄청 많이 먹었는데, 나중에 서울에 돌아와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이모에게 물으니 첫날 먹은 쌀국수라고 하신다.. 그만큼 인상적인 쌀국수였다.





여긴 지하층에 있는 고메마켓.. 맛있는 간식거리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싱하와 꼬치, 망고 등을 엄청 샀다. 참 요즘 핫한 쿤나망고도 터미널21의 고메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