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면서 현지식을 먹고, 길거리 음식과 푸드코트 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하루 한끼 정도는 근사한 식사를 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푸켓여행의 첫 저녁식사를 칼슨스 스테이크하우스로 정했다.
방라로드를 구경하고, 빠통비치의 석양을 즐긴 후 슬렁 슬렁 걸으면 칼슨스 스테이크 하우스에 도착한다.
골목 안쪽에 위치한 칼슨스 스테이크 하우스
입구가 두군데로 되어 있으니 편한 쪽에서 들어가면 된다.
홀도 두군데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우리가 자리잡은 쪽은 비교적 작은 홀..
아직 이른 저녁이지만 벌써 꼬마전구가 들어왔다.
음식을 주문한 후 기다리는 동안 우선 맥주부터^^
그동안 너무 현지 음식으로만 드시게 한 것 같아 저녁 메뉴를 스테이크로 정했다. 이 요리는 내가 주문한 페퍼소스의 안심스테이크
함께 나온 프렌치프라이가 정말 맛있었다.
부드러운 육질도 좋았고, 소스도 맛있다.
이건 뭐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페퍼소스가 더 맛있었다.
호텔로 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감자샐러드..
그런데 젊은 우리들은 맛있다고 잘 먹었는데 엄마랑 이모는 별루였단다.. 차라리 쌀국수가 더 낫다고.. 이런..
아마도 식사 내내 우리를 괴롭히던 모기들의 공격 때문이기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일행이 많은 경우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는 엄청 어렵다는 것을 다시 깨들은 식사자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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