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6 방콕&푸켓

[2016 푸켓] 알차고 다양하게 진행된 피피투어 스노클링

마술빗자루 2017. 5. 20. 18:08

아마도 푸켓을 찾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은 섬투어를 나서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첫번재 푸켓여행 때의 피피투어를 잊지 못해 두고 두고 얘기했었기에 이번 여행에서도 피피투어 스노클링을 일정으로 준비했다.

피피투어 외에도 다양한 섬투어와 스노클링 투어가 있으니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끔 선택하면 될 것 같다.

 




피피투어는 방콕과 푸켓에서의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던 여행사에 함께 신청했는데 예전에 신청했던 곳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픽업서비스도 좋았고, 피피투어의 상품 내용도 좋다..




밀레니엄리조트에서 아침 일찍 조인해서 투어를 하는 다른 여행객들과 집결지에 같이 모인다. 그리고 각자의 상품에 따라 다시 팀을 나누어 이동한다.

이번에 이용한 여행사는 제법 규모도 있고, 가이드도 많아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다.





첫번째 여행 때는 수영도 못하면서 겁없이 물에 뛰어들었다가 잔뜩 물만 먹고 살려달라 외쳐서 후다닥 물밖으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스노클링 초보자들을 도와주는 보드가 준비되어 있어 재밌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다. 딱 봐도 초보인 내 옆에 가이드가 붙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덕분에 맑고 투명한 푸켓 바다와 형형색색의 물고기들도 실컷 구경했다.





보조 기구 따윈 필요없는 울 조카들





엄청 친절하고 재밌었던 코코라는 이름의 현지 가이드와 하트샷도 날린다 ㅋㅋ




완전 여행지 패션이다 ㅋㅋ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친이라 소개하던 코코랑 인증샷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스노클링을 마친 후에 원숭이섬도 구경한다.





울 이모가 엄청 좋았다던 스피드보트에서 바라보는 풍경




스노클링도 좋지만 피피섬과 인근 섬들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옥색 물빛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바다다..





이런 풍경 매일 매일 보라고 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잠시 들려 물놀이하라고 내려준 마야베이




어딘가에 들려 점심도 먹는다.. 사람들이 엄청 많은데도 붐비지 않을 정도로 크고 깔끔한 편이다.

그런데 지금 보니 사진찍는데 밥 위에 파리 한마리.. ㅋㅋㅋ

그래도 전반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었다. ㅋㅋㅋㅋㅋ




제법 칼칼한 맛이 좋았던 닭수프





그냥 재미삼아 찍어 본 사진..

그런데 이 사진에서도 파리 출현 ㅋㅋㅋㅋ




모래에 걸려 출발 못하는 배가 있길래 근댕이가 뛰어가 도와줬다. 그런데 현지 가이드들과 구분안됨ㅋㅋ




마지막으로 물놀이하라고 내려준 섬에서는 다들 지쳐 물놀이를 하기 보다는 간식을 사먹고 쉬고 있다.

우리도 시원한 망고쥬스 주문해서 먹으며 쉬는 중이다.


이번 여행에서 신청한 피피 일일투어는 엄청 알차게 진행된 것 같다. 스노클링 시간이나 풍경 감상을 위해 들른 섬들, 잠깐의 물놀이 시간, 점심식사, 서비스, 친절함 모두 대만족이다. 만약 다음에 푸켓여행을 또 가게 되고, 또 스노클링 투어를 하게 된다면 이 여행사에 다시 신청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