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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칭다오] 3박 4일 동안 편안하게 지냈던 파글로리 레지던스

마술빗자루 2017. 7. 27. 18:57

중국동방항공은 연착도 없이 제시간에 출발하여 제시간에 잘 도착했다. 

우리 숙소는 칭다오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 파글로리레지던스로 정했다. 일단 찾아가기 쉽고, 어디든 가기 편한 곳이라고 하더니 진짜 위치가 좋았다. 





칭다오 류팅공항에서 숙소까지는 리무진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 Airport Bus Terminal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매표소를 찾을 수 있다. 

티켓을 끊고 나오니 마침 우리가 탈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버스 티켓. 가격은 편도 20위안

승객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까르푸에서 내리는 것이므로 그리 큰 걱정 안하고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 전에 까르푸가 잘 보이므로 내릴 준비를 할 수 있다. 




파글로리레지던스로 가려면 까르푸에서 내려 지하도를 건너와야 한다. 

그런데 이 지하도를 건너는데 문제가 좀 생겼다. 지하도 계단이 좀 많은 편인데 에스컬레이터가 상행선으로만 설치되어 있다. 곧 내려가는 것은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는 뜻.. 기왕 설치하는거 상하행선을 다하지 않은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많은 계단을 내려가는게 쉽지 않았다. 강여사님은 칭다오에 도착하자마자 화내실 뻔 했다.. ㅋㅋㅋ




큰길가에서 골목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바로 파글로리레지던스를 찾을 수 있다. 꽤 큰 건물이기 때문에 찾기 쉽다. 




넓직한 로비.. 직원들이 친절하고 일처리도 빠른 편이다. 참 체크인할 때 디파짓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준비하는게 좋다. 체크아웃할 때 알아서 취소 처리해준다. 




체크인카운터 맞은편의 카페. 지나다니면서 보니 이용하는 손님들이 꽤 있는 편이었다. 





마지막날 류팅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카페에 앉아 찍은 사진




우리가 3박 4일동안 묵을 방은 30층. 높은 층이어서 좋다. 




저녁에 들어오면 이쁜 등이 켜지기도 한다. 





문 앞에도 밝은 등이 켜진다. 이건 저녁에 들어올 때 찍은 사진





디럭스패밀리룸.. 우린 3명이었지만 넓직하게 사용하려구 디럭스패밀리룸으로 예약했다. 

킹사이즈 침대도 무지 크다. 그리고 일단 방이 커서 캐리어 3개를 다 펼쳐놓고 지내도 걸리적거리는게 없을 정도다. 




무게감도 적당하고, 푹신해서 좋았던 침구





옷장도 있고, 옷장 외에 옷걸이가 따로 있어 외투 걸어놓고 다니기에 좋았다. 




파글로리레지던스를 선택했던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주방시설.. 전자렌지와 싱크대가 있어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나 간식을 준비해먹기 좋았다. 




활용도 만점인 전자렌지




생수도 매일 제공

싱크대 아랫쪽의 세탁기는 이용해보지 않았다. 





강여사님 마음에 쏙 들었던 커다란 냉장고.. 아예 비워져 잇기 때문에 차곡차곡 쟁여 넣으면 된다. 곧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과 까르푸에서 공수해온 칭다오맥주들로 가득찼다. 




변기쪽과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다. 




샤워부스




세면대




화려하진 않지만 쓸모있게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





우리방 창문에서 내다본 풍경.. 저녁이면 불들어온 오월의바람도 보인다. 창문이 깨끗했으면 좋으련만.. ㅋㅋ


여튼.. 3박 4일 동안 지냈던 파글로리레지던스는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숙소였다. 다음 칭다오여행 시 재방문 의사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