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를 들렸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보목해녀의 집을 찾았다.
원래 찾으려던 식당은 다른 곳이었는데, 갑자기 근댕이가 물회가 먹고 싶다고 하여 급 메뉴를 변경했다. 정방폭포 인근에 물회 잘하는 식당이 있어 그곳을 찾았으나 마침 휴무일이란다. 그래서 급 검색하여 찾은 보목해녀의 집이다.
날씨는 흐린데 손님이 많다.
흐린 날씨도 운치 있는 보목해녀의 집 앞 바다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물회를 주문하니 금새 상이 차려졌다.
풋마늘과 무말랭이 장아찌
꽁치를 바로 구어 내어준다. 물회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는 엄마의 주 반찬이었다.
무슨 나물인지 모르는 나물
김치
자리젓.. 엄청 짜니까 조금씩 먹어야 한다.. 근데 이게 간장게장 저리 가라할 밥도둑이다. 이 한 접시만 있어도 밥 한공기가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회에 넣어먹는 머시기..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ㅋ
된장을 베이스로 하는 물회가 나왔다. 우리는 한치물회로 주문했다.
조를 섞은 흑미밥
한그릇 가득 담았다.
근데.. 물회 좋아하는 편이고, 된장 베이스의 제주도 물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보목해녀의 집 물회는 나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이건 각자 경험해봐야 알 듯..
달짝지근한 우도땅콩 막걸리 한병 주문해서 물회랑 잘 마셨다...
다음에는 다른 물회를 시도해보기로..
보목해녀의 집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포로 46 / 064-732-3959 / 식당 앞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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