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제주도 맛집

[2017 제주도] 된장베이스의 한치물회 / 보목해녀의 집

마술빗자루 2017. 10. 15. 22:26

정방폭포를 들렸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보목해녀의 집을 찾았다. 

원래 찾으려던 식당은 다른 곳이었는데, 갑자기 근댕이가 물회가 먹고 싶다고 하여 급 메뉴를 변경했다. 정방폭포 인근에 물회 잘하는 식당이 있어 그곳을 찾았으나 마침 휴무일이란다. 그래서 급 검색하여 찾은 보목해녀의 집이다. 





날씨는 흐린데 손님이 많다. 




흐린 날씨도 운치 있는 보목해녀의 집 앞 바다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물회를 주문하니 금새 상이 차려졌다. 




풋마늘과 무말랭이 장아찌




꽁치를 바로 구어 내어준다. 물회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는 엄마의 주 반찬이었다. 




무슨 나물인지 모르는 나물




김치




자리젓.. 엄청 짜니까 조금씩 먹어야 한다.. 근데 이게 간장게장 저리 가라할 밥도둑이다. 이 한 접시만 있어도 밥 한공기가 뚝딱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회에 넣어먹는 머시기..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ㅋ





된장을 베이스로 하는 물회가 나왔다. 우리는 한치물회로 주문했다. 


 


조를 섞은 흑미밥




한그릇 가득 담았다. 

근데.. 물회 좋아하는 편이고, 된장 베이스의 제주도 물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보목해녀의 집 물회는 나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이건 각자 경험해봐야 알 듯.. 




달짝지근한 우도땅콩 막걸리 한병 주문해서 물회랑 잘 마셨다... 

다음에는 다른 물회를 시도해보기로.. 



보목해녀의 집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포로 46 / 064-732-3959 / 식당 앞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