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려가는 길은 정말 멀다. 자동차로 직접 운전해서 가면 더 멀다.
이럴 때 중간 지역쯤에서 점심을 먹거나, 잠시 구경삼아 쉬었다 가는 것이 우리 가족 여행법의 하나.. 그 구경거리 중 가장 많은 구경거리가 시장 구경이 아닌가 싶다.
이번 부산행에서는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구경했다.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내려가며 시장 구경이나 하자는 강여사님의 특명에 따라 갑작스레 결정한 목적지다. 미리 말씀하셨다면 좀더 찾아봤을텐데..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은 몇 해 전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엄청난 규모와 많은 상점들, 사람들로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새가덕순대에서 곱창전골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시장 구경에 나섰다. 시장 안에 골목 골목이 많아 사람이 엄청 많은데도 한산해보이는 착각이 든다.
음식골목과 의류골목, 채소골목, 생선골목 등이 잘 분류되어 있다.
밥먹고 나와 언니네 사다 줄 떡을 골랐던 떡집
송편으로 맛보고, 구입은 절편으로 했다. ㅋ
지붕이 있는 곳도 있고, 이렇게 훤히 뚫린 곳도 있고..
가게에서 물건을 팔기도 하고, 난전에서 채소를 팔기로 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재미가 있는 육거리종합시장이다.
반짝이는 갈치 보면 자연스레 제주도 생각이 난다.
마지막 사진은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엿 사진.. 일주일 연기됐지만 다들 끝까지 힘내서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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