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점심에 밀가루 음식을 피하려고 하는데 유난히 국수나 빵 등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날이 있다..
이날도 아침부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라 그랬는지 뜨끈한 칼국수 생각이 계속 났다.. 엄청 비싼 음식 먹는 것도 아닌데 먹고 싶으면 먹어야지 ㅎㅎ
밀숲은 나름 규모가 큰 칼국수 식당인데도 갈 때마다 손님이 많다.
왼쪽이 주방, 오른쪽에서는 제면을 하는 것인지 만두를 만드는 것인지 정확하진 않은데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너무 멀어 줌으로 당겨 찍은 메뉴판.. 사골칼국수가 4천원이다..
매운고추다짐.. 진짜 매우니까 조금만 넣어 먹으면 칼칼한 맛을 더해 좋다.
그릇 크기를 짐작하기 어려울텐데 엄청 큰 그릇이다. 이렇게 큰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나오는 사골칼국수가 4천원이다..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움을 가진 면발도 좋고, 아주 진하지는 않지만 구수한 맛을 가지고 있는 국물 맛도 좋다.
반찬은 김치 하나.. 리필은 셀프다.
가성비 제대로인데 맛도 훌륭한 밀숲의 사골칼국수..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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