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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센트럴시티] 송년회 장소 2탄 파미에스테이션 부다스밸리

마술빗자루 2018. 12. 14. 10:34

이틀 연속으로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송년회 모임을 했다. 

역시나 여러 지역에서 모이는 친구들과의 만남에는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이 최고다.. ㅎㅎ


전날 방문했던 차알도 좋았지만 태국 음식 좋아하는 친구들이니 태국음식 전문점인 부다스밸리로 식당을 정했다. 일요일이어서 그랬는지 다행히 전날 보다는 사람들이 적어 금방 입장할 수 있었다. 





전날인 토요일보다는 적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아 실내 전경 사진은 찍지 못했다. 

주문을 한 후 찍은 세팅 사진.. 




역시나 세트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왔다. 해물샐러드라고 할 수 있는 얌운센인데 큼직한 해물이 가득 들었다. 물론 맛있다.. 





이건 톳만꿍(Tod Man Goong)이라고 하는데, 다진 새우살 튀김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엄청나다.. 





그 다음에 등장한 메뉴는 뿌빳퐁커리.. 대표적인 타이 음식이니 빠질리가 없다.. 방콕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약한(?) 맛이다. 한국화 되어 있는 뿌빳뽕커리 같다. 




뿌빳퐁커리와 함께 나온 밥인데 밥을 엄청 많이 준다. 





이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똠양꿍.. 현지처럼 강한 맛은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똠얌꿍이다. 




이름은 모르겠는 소고기볶음.. 이게 타이음식이야 할 정도로 낯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음식이었다. 맛도 참 한국적인 맛이다. ㅋㅋ

브로컬리가 참 맛있었다. ㅋㅋㅋ




마지막 메뉴는 팟타이다. 땅콩가루와 함께 섞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좋지만 내게는 조금 달게 느껴졌다. 

부다스밸리의 4인 세트 구성은 음식 하나 하나가 모두 맛있고, 좋았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서 우리 4명이 먹기에 좀 부담스러웠다. 다들 다음에는 3인 세트 시키자고 할 정도.. 전날은 차알에서 3인 세트에 볶음밥을 추가해서 남겼는데, 이날은 4인세트를 시켰는데 남겼다.. 다들 나이가 들면서 양이 줄어드는 것인지.. ㅋㅋㅋ


여튼.. 다양한 지역에서 모이는 친구들과의 송년회에서 접근성도 좋고, 음식도 맛있으니 모임 장소로는 제격인 부다스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