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차 이른 아침 중대병원에 갔다가 아침식사를 위해 지하 1층 식당가를 찾았다. 정말 이른 시각이라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았다.
그중에서 방문한 곳은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인 삼대손두부. 부담없는 아침식사로 맞춤한 메뉴인 것 같다.
단촐해보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맞춤한 반찬들
오랫만에 먹어보는 콩자반이다.
언제나 좋아하는 깍두기. 이날도 맛있게 먹었다.
무슨 나물인지 기억이 안남. 나물 반찬 좋아해서 나오는대로 많이 먹는 편인데 왜 이리 나물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지 모르겠다. ㅋ
만만하지만 맛있는 콩나물무침
반찬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순두부찌개가 메인이니 충분한 양이다. 오히려 많이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순두부찌개..
메뉴 중에 얼큰순두부도 있는데 담백한 순두부로 주문했다. 고소한 맛이 진한 순두부찌개다. 양이 많아 지난번에도 좀 남겼는데 이날도 남기고 말았다. 다음에는 정말 잊지 말고 양을 줄여달라 말해야겠다.
식사를 마칠 때쯤 콩물을 마셔보라며 서비스로 주셨다. 나만 준게 아니라 식당 안에 있던 모든 손님들에게 한잔씩 주신다. 직접 판매하고 있는 콩물인데 엄마가 여름철 해주시던 콩국수 국물마냥 진하다. 양많은 순두부찌개만으로도 배불렀는데 욕심내고 이 콩물 한 컵 다 마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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