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좋아하는 막내 조카의 서울나들이니 면 외식하러 나섰다.
면 좋아한다고 너무 면만 주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자기가 먹어본 칼국수 중에 가장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ㅎㅎ
임가네 칼국수에 가면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다. 겉보기에는 너무 날것 같지만 맞춤하게 먹기 좋은 겉절이였다.
보리밥에 비벼 먹을 잘 익은 열무김치도 나왔다.
고추장 한숟가락 푹 떠넣고 참기름 휘익 두른 후 비벼 먹는 보리밥.. 이렇게 많은 비율로 넣은 보리밥은 임가네 외에서는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우리 식구 모두 정말 좋아하는 임가네 칼국수의 찐만두.. 속이 다 비칠 정도로 얇은 피에 꽉꽉 채워넣은 만둣속도 맛있는 만두다. 타이펑의 찐만두에 버금가는 만두라 할 수 있다.
드디어 나온 메인요리 바지락칼국수.. 아마도 3인분이었던 듯..
양이 엄청 많은데 맛도 참 좋다. 쫄깃한 면발, 맑은 바지락국물.. 모두 좋은 임가네 칼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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