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서울 맛집

[봉천동] 타이펑에서 색다른 메뉴 맛보기

마술빗자루 2019. 9. 19. 22:10

우리 동네 단골 중국식당 타이펑이다. 

매번 같은 음식만 시켜먹은 편이었는데, 우리 가족 모두가 즐겨보는 '맛있는 녀석들'의 중국음식 편을 보다 우리도 타이펑에 가면 새로운 음식을 시켜보자 했었다. 그러다 방문하게된 타이펑.. 진짜 평소 먹지 않았던 메뉴를 주문해봤다. 





매번 똑같은 단무지도 사진찍기 




처음 주문해본 마파두부밥.. 평소에 마파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지난번 칭다오여행 때 맛있게 먹었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메뉴 도전하기에서 처음으로 주문해봤다. 가족 모두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 다음에 또 시킬 의향 있다는 쪽이다. 





새로운 메뉴 시키겠다 해놓고 늘상 시켜먹는 만두도 등장했다. ㅎㅎ




지금 보니 많이도 시켰다. ㅋ




고추잡채는 아니고 어향육사인 것 같다. 별 기대 안했는데 꽃빵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했다. ㅎㅎ




깐풍중새우.. 평소 시켜먹던 음식은 칠리중새우였는데 이번에는 깐풍중새우로 주문했다. 이 음식도 성공적이다. 하긴 새우가 맛없기 힘들긴 하다. ㅎㅎ




찐만두, 군만두만 먹다 이것도 처음 주문해본 샤오롱바오.. 그런데 우리가 시킨건 샤오롱바오인데 얜 왜 찐만두처럼 생겼을까? 홍콩, 싱가폴, 칭다오의 딘타이펑, 그리고 타이베이 딘타이펑 본점에서 샤오롱바오를 경험했던 가족들인지랑 다음부터 타이펑의 샤오롱바오는 시키지 않기로 했다. 




언제나, 늘 대만족인 찐만두.. 타이펑의 찐만두는 진짜 맛있다. 먹을 때마다 맛있는 찐만두.. ^^




저렇게 먹고도 살짝 부족한 듯 하다고 근댕이가 주문한 중국냉면.. 지난번 먹었을 때는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는 못하다는 평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기엔 너무 배부른 상태여서 그런 듯.. 

여튼.. 이번에 새롭게 주문해봤던 음식들 대부분이 성공적이었다. 한번 꽂히면 주구장창 같은 집만 가고, 같은 메뉴만 시키는 편향성이 강한 우리 식구들인데 이번처럼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