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서울대입구] 지중해에서 먹는 참치회~

오랜만에 땅콩을 만났다. 

내 주변에는 마라훠궈 먹는 사람이 없어서 땅콩 만나면 늘 마라훠궈를 먹으러 갔는데, 이날은 다른걸 먹어보잔다. 실은 마라훠궈 먹는다고 좋아했는데 ㅋㅋ

 

처음에는 장어를 먹자하여 땅콩이 알아본 식당을 갔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두번째 선택이 참치회.. 그동안 가던 식당은 점점 별루가 되어가는 듯 하여 새로운 곳에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방문한 서울대입구역 앞 '지중해참치'다. 

 

 

지중해 내부

룸도 있다. 비어 있는 곳이 있어 들어가냐 되냐 했더니 여러명이 찾을 수도 있어 미안하다며 홀의 테이블로 안내한다. 우린 둘이니까 할 수 없지.. 

그런데 우리 나올 때까지 저 룸은 비어 있었다. ㅋ

 

 

지중해 셰프님

작은 가게인데 셰프님이 참 친절하시다. 셰프님이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하셨다. 

 

 

기본 세팅

 

샐러드

입맛 돋우는데 일등인 샐러드.. 드레싱도 맛있었다. 나중에 빈 접시를 보시더니 바로 리필해주셨다. 

 

 

묵은지와 락교, 초생강, 단무지

묵은지는 땅콩이 다 먹고, 난 그 옆에 애들 책임졌다. ㅋㅋ

 

 

참치알?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지만 짭짤하게 조림되어 술안주로 딱이다. 

 

 

죽과 미소국

전복죽이었나? 전복을 먹었었나? .. 기억이 안난다.. ㅋ

 

 

죽

지금 보니 전복죽 같기도 하고.. ㅋ

 

 

콘샐러드

배고팠어서 콘샐러드도 많이 먹었다. 어딜가나 콘샐러드는 콘샐러드 맛..  

 

 

계란찜

보통의 계란찜보다 묽게 만들어졌다. 계란찜보다는 약간 됨직한 계란국이라도 해도 무방할 듯.. 땅콩이 금새 다 먹어서  추가로 하나 더해주셨다. 

 

 

초밥

밥의 양이 조금 많아 보이지만 먹어두면 든든하니 좋다 ㅋㅋ

 

 

첫 참치회

 

참치회 참 좋아하고, 그동안 많이도 먹었는데 아직도 부위는 모른다. 

기름진 부위, 고소한 부위, 쫄깃한 부위, 부드러운 부위 정도 ㅋㅋㅋ

 

 

참치회

내가 좋아하는 부위들이 많다. 난 부드러운 부위보다 씹는 맛이 있는 부위가 더 좋다. 

 

 

참치회

무순도 엄청 넉넉히.. ㅋ

 

 

참치회

참치횟집이라 다른 사진이 없어 평소와 다르게 참치회 사진 많이 찍었다. ㅋ

 

 

참치구이

이 참치구이 진짜 맛있다. 처음엔 그냥 그런 맛이겠지 했는데 엄청 맛있었다. 땅콩은 쳐다도 안보길래 나 혼자 다 먹으려다 맛있다구 알려줬다. 땅콩도 맛있단다. ㅋㅋ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사이즈는 작지만 금방 튀겨내 맛있게 먹은 새우튀김. 난 배불러서 새우튀김만 먹었다. 

 

 

냉모밀

입가심용 냉모밀도 나온다. 보통 알밥이나 작은 그릇에 매운탕이 나오기도 하는데 날씨 더울 때 냉모밀도 좋은 것 같다. 큰 기대 안하고 먹으면 시원한 맛이 괜찮다. 

 

 

특별 서비스

아마도.. 해삼 내장이었던 같다. 특별 서비스라며 주신거다. 해산물의 내장류를 못먹는 사람은 비린 맛에 힘들어하겠지만, 평소 전복이나 해삼의 내장을 먹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될거다. 난 후자!! 

그래서 지중해참치는 또 방문해야 될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