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풍물시장과 어민수산시장에서 장을 본 후 바로 숙소로 향했다. 이번에도 숙소는 반려견 동반 숙박이 가능한 에어비앤비로 정했다. 주문진 시장에서 가깝다고 했는데 채 10분이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바닷가 바로 앞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2층 방에서도 바닷가 전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위치도 좋고, 주차장도 넓직하니 좋고, 가까이에 편의점도 있어 좋았다.
우리가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는데 호스트와 연락해 바로 입실할 수 있었다.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성인 3명이 누워도 넉넉하다.
사진 귀퉁이에 귀엽게 끼어든 꼬물이 등장 ㅋㅋ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다. 성인 4명이 이용하기에 괜찮았다. 침대 발치 쪽에 공간이 넉넉하다.
간식과 야식과 식사를 책임진 테이블..
이번에는 꼬물이 뒤통수 등장 ㅋㅋ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곳이 베란다.
여분의 이불은 이불장 안에 들어 있다.
이번에는 1박 2일 짧은 일정이라 밥을 하진 않았다.
다양한 주의사항과 당부가 적혀 있는 포스트잇.. 이런 메모 좋다.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꼼꼼하게 적어두셨다.
딱 우리집 스타일의 커다란 냉장고.. 1박 2일이든 3박 4일이든 냉장고 가득 채우는 우리집 스타일에 딱 맞는 크기의 냉장고다. 우리집 스타일대로 맥주가 가장 먼저 들어가 있다 ㅋ
싱크대 공간도 여유롭다.
간장, 소금, 설탕이었던 듯
크든 작든 선물은 좋은 것이다^^
화장실 안에 샤워실은 유리칸막이로 분리되어 있다. 수압이나 수온 모두 좋았다.
필요한 것은 다 구비되어 있다.
해바라가기 샤워기와 핸디 샤워기가 같이 있어 용도껏 사용이 가능하다.
욕실 수납장 안에 수건도 넉넉히 들어 있다.
수납장 한켠에는 여분의 두루말이 화장지와 드라이어가 있다.
벽장 안에 감추어져 있던 전자렌지.. 수납 공간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필요한 물품들은 다 구비되어 있다.
베란다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잘 움직이지 않는 우리 가족들에게 맞춤한 숙소다.
방 구경 끝났으니 바로 간식 타임이다.
주문진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에서 사온 모둠회다. 광어, 밀치, 참돔, 우럭이었던 듯.. 오징어회도 있다. 멍게는 서비스였다.
2마리 만원짜리 오징어회인데 제법 양이 된다. 한동안 금징어라고 해서 구경도 못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맛봤다.
그런데 다른 회가 더 맛있어서 오징어회는 남았다는.. ㅋㅋ
싱싱 그 자체였던 참돔회와 우럭회
밀치회를 처음 먹어보는 것 같은데 다들 참돔 보다 맛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주문진 풍물시장에서 구입한 회가 모두 다 맛있다.
서비스로 받은 멍게인데 순댕이가 이쁘게도 담았다. ^^
깻잎과 상추는 우리집 옥상표.. 엄마가 전날 밤 급하게 옥상에서 뜯어 챙기신거란다. 실컷 먹고 다음날 오징어찌개에도 넣어 먹었다.
우리집 귀염둥이 김꼬물군.. 피곤.. ㅋㅋ
모둠회 먹는 사이에 엄마가 서울로 가져갈 요량으로 문어를 데치셔서 다리 하나 잘라 먹었다. 싱싱 그 자체였던 생물이니 말에 무엇하리.. 1박 2일 짧은 일정이었는데도 먹을건 제대로 다 챙겨 먹은 것 같다. ㅋㅋ
여행지 숙소 리뷰인 듯 하지만 언제나 숙소에서 먹은 음식으로 끝나는 포스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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