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빠가 오기도 했고, 중복이기도 해서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장어 먹으러 갔다.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좀 달라진 것 같다.
서울대입구 사거리에서 낙성대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1층은 포장 손님을 위한 장어판매대가 따로 있었다.
장어를 주문하면 바로 기본상차림을 쟁반채로 내온다. 테이블에 쟁반에 맞는 홈이 파여져 있어 쟁반을 내려놓으면 딱 맞다.
중복날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사람 참 많다.
장어구이 외에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
장어 외 상차림 비용이 따로 있다. 기본 상차림 외에 셀프바가 있어 자유로운 리필이 가능하다.
장어 먹을 때 꼭 필요한 생강채.. 마늘도 손질이 잘 되어 있다.
나한테는 살짝 짜다 싶은데 깻잎장아찌도 맛있단다.
막눈으로 보기에는 좋은 숯불이다.
아마 2kg이었던 듯.. 성인 5명이니 일단 2kg 주문하고 나중에 추가로 더 주문했다.
장어가 꽤 튼실하다. 큼직하고 살점도 두툼하여 씹는 맛도 좋았다.
자유로운 리필은 셀프바에서..
만석이라 5명이 한테이블에 옹기종기 앉았다. ㅋㅋ
서로 굽겠다고 했으나 집게는 결국 굽달 순댕이가 쟁취했다. ㅋ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부지런히 줄 세운다.
우리 식구들 모두 장어를 좋아하니 부지런히 구워야 한다.
보이지 않으나 장어 들어 있는 한 쌈 ㅋㅋ
이번에는 확실하게 장어 보이게 한 쌈 ㅋㅋㅋ
모처럼 장어 먹는 것이니 마지막 사진도 장어로 마무리.. ㅋ
맛있는 장어를 먹는건 좋았으나 너무 덥다.. 에어컨을 세게 켜놓은 것 같은데 워낙 사람도 많고, 모든 테이블에서 숯불을 태우고 있으니 한여름에 장어 먹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식사 메뉴로 시원하게 냉면을 먹은 것 같은데 냉면 사진은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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