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우리집] 직접 잡아 해먹는 쭈꾸미샤브샤브

마술빗자루 2020. 10. 7. 18:46

근댕이가 회사 부장님과 쭈꾸미 낚시를 가서 쭈꾸미를 100마리 잡아 왔다. ㅋㅋㅋㅋㅋ

큰놈, 작은놈 다양하지만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봄보다 더 맛나다는 가을 쭈꾸미인데 직접 잡은 것이니 그 싱싱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ㅋ

 

 

준비

싱싱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쭈꾸미 샤브샤브를 해먹기로 했다. 몇 년 전 쭈꾸미축제기간에 서천항인가에 가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 쭈꾸미 샤브샤브.. 집에서 먹으니 더 맛나다. 그때는 비싼 가격에 맹물 육수였지만 이번에는 엄마가 직접 육수를 만들고, 다양한 채소들을 준비했다. 

 

 

준비

우리집 스케일 엄청나다. ㅋㅋㅋㅋ

콩나물, 버섯, 깻잎 등도 푸짐하게 준비해두고 일단 한솥 올렸다. 

 

 

시작

표고버섯과 기타 등등 들어간 육수에 새송이버섯, 콩나물, 깻잎 듬뿍이다. 칼칼한 맛 나라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넣었다. 

 

 

쭈꾸미

쭈꾸미 100마리도 준비 끝 ㅋㅋ

새끼 갑오징어도 한마리 있다. 진짜 작았는데 엄마랑 나랑 근댕이랑 셋이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ㅋㅋㅋ

 

 

시작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너무 익으면 질겨지니 살짝 익혀 먹어야 한다. 

 

 

쭈꾸미꽃

쭈꾸미꽃 피었다. ㅎㅎ

 

 

쭈꾸미꽃

카메라 설정을 달리해 찍으니 더 이쁜 꽃으로 변했다. ㅎㅎ

매번 그렇지만 사진은 여기서 끝.. ㅋ

저 많은 쭈꾸미를 거의 다 먹고 다음날 먹을 라면용으로 몇 마리, 이 자리에 없는 순댕이 몫으로 몇 마리 남겨놨다. 

그동안 근댕이가 낚시갈 때마다 그닥 소득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큰일했다고 우리 모두 칭찬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