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새우 풍년으로 연일 새우파티다.
휴일도 많은데 어쩌다보니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할 일이 많아져 이것저것 집에 있는 재료 재활용해봤다.
첫 메뉴는 쉬림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전날인지 전전날인지 새우찜해먹고 남은 새우를 푸짐하게 4마리나 넣었다. 그냥 새우 없이 먹어도 맛있는데 새우까지 넣으니 그 풍미가 몇배가 되는 것 같다..
이날의 단점은,, 페페로치니가 없어 냉장고에 있던 청양고추를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었다는 것.. 다음에는 청양고추 양 조절에 신중해야겠다. ㅋㅋ
두번째 메뉴 역시 먹다 남은 새우를 재활용한 계란볶음밥이다. 나의 주력 메뉴인 계란볶음밥에 새우를 넣었더니 더 맛있다.. ㅋ
드디어 새우를 벗어나 새로운 재료로 만든 김치볶음밥.. 역시나 냉장고 음식 재활용한건데 내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근댕이가 집에 있어 같이 먹을 점심 메뉴로 만든건데.. 실은 연일 볶음밥이라 물릴만한 상황이었는데 김치를 넣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계란후라이가 포인트~
3일째 볶음밥은 스팸계란볶음밥.. 도라지나물과 우엉볶음을 잘게 다져 넣어 씹는 맛도 좋았던 볶음밥이다. 난 스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김치볶음밥 먹은 다음날 근댕이와 같이 먹는 점심이라 근댕이를 위해 특별히 스팸을 추가했다.. 똑같은 요리법인 볶음밥이지만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니 3일 내내 먹어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당분간 볶음밥은 그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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