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내 일상에서 달라진 점이라면 외식을 삼가고 집에서 해먹는 요리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 가족들은 예전에도 집에서 편안하게 앉아 먹는 음식을 좋아했지만 모든 식구가 다 모여 먹는 식사가 아니어도 다양한 밀키트와 반조리식품들 덕분에 간단하게 특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돼지알곱창볶음이다.
어느 평일 저녁 엄마랑 둘이 해먹은 돼지알곱창볶음..
원래 계획은 주말에 식구들 다 모였을 때 먹으려고 3팩이나 주문했는데 다들 시간이 맞지 않아 그냥 엄마랑 둘이 해먹기로 했다. 2명이니 한팩만 요리해도 양이 충분하다. 깻잎과 양배추는 엄마가 미리 준비하셨다.
신길동인가에 있는 어느 곱창볶음 맛집의 양념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하더니 양념 맛이 꽤 좋다. 나한테는 살짝 달달한 편이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시원한 맛 나라고 콩나물도 넣고 강여사님표 양념을 조금 더했더니 훨씬 맛있어졌다.
국물없이 볶아 먹어도 좋고 국물 자작하게 전골처럼 먹어도 좋다. 양념팩에 묻은 양념도 씻어낼겸 물을 조금 넣었더니 채소에서 나온 채즙과 함께 국물이 생겼다.
칼국수사리도 준비해서 넣어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칼국수도 먹었지만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국물이 완전 졸아들 때까지 볶아서 먹으니 진짜 맛있다. 번거롭게 이것 저것 준비할 것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식품을 활용했더니 손쉽게 특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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