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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도] 커피, 빵에 풍경까지 더한 카페 빽다방&베이커리

마술빗자루 2021. 4. 16. 18:13

도두반점 사수본점에서 신나게 점심을 먹고 바로 옆집이랄 수도 있는 빽다방 & 베이커리로 자리를 옮겼다. 옆집이라고 했지만 차타고 가야 한다. ㅋ

 

 

빽스 커피 베이커리

참 뜬금없는 곳에, 뜬금없는 모양새로 우뚝 서있다. 

도로에서 진입하는 길에는 작은 표지판 하나 있어 휙 지나갔다 차를 돌려 다시 와야 했다. 

다시 돌아와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니 이렇게 큰 건물이 우뚝.. 뭔가 반전 모양새다. 

 

그런데..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다. 카페 주차장인 줄 알고 주차한 곳은 실은 동네에서 운영하는 공용 주차장이었고, 카페의 주차장은 건물 지하에 자동차 2,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단다. 우리가 주차한 공용 주차장도 큰 편이 아니라 사람들이 몰리는 시즌이면 주차 대란이 일어날 것만 같다.. 

 

여튼.. 입장.. 

 

 

베이커리 

빵 좋아하는 가족들이니 일단 빵 코너부터 돌아본다. ㅋ

안쪽에 훤히 보이는 곳에서는 계속 빵을 만들고 있다. 

 

 

빽스 베이커리

전문 베이커리처럼 빵 종류가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닌 것 같지만 눈이 가는 빵들이 더러 보인다. 우리가 갔을 때 비어 있던 쟁반들은 금새 채워졌다. 

 

 

빽스 베이커리 

우리가 구입한 모닝빵과 녹차 카스테라 

 

 

롱슈 

저녁 늦게 도착하는 근댕이를 위해 롱슈도 구입했다. 빵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 

운 좋게 바다가 정면에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바깥에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부터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고 있어 나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ㅋㅋ

이곳에 앉아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진짜 제주에 왔구나 싶다.. 솔직히 말하자면 도두반점에서도 바다는 보였지만 먹느라 바빠서 바다 구경은 못했다. ㅋ

 

 

빽스 카페

빽다방 명성대로 저렴한 가격에 엄청 많은 양을 자랑하는 커피와 이 가게에서 젤루 비싼 자몽에이드다. ㅋ

 

 

커피와 자몽에이드

메인 음료이니 한번 더 설정샷 ㅋ

 

 

빽스 커피

심플하니 마음에 든다. 

(솔직히 이때 이순간에는 모든게 다 좋았다 ㅋㅋ)

 

 

빽스 베이커리 

보통의 모닝빵과 달리 쫄깃한 맛이 좋았던 뭉게구름 모닝빵.. 진짜 뭉게구름 같다. 맛있어서 하나 더 구매하고 호텔가서 먹었는데 또 먹어도 맛나더라 ㅎㅎ

 

이후 더 비싸고 경치 좋은 카페들도 갔었지만 엄니는 빽다방이 젤 좋았다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