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네나 하나쯤 있을 것 같은 술집 짝태와 노가리다. 우리 동네에도 생긴지 오래 됐지만 왠일인지 난 잘 안가게 되더라.. 이러저러한 일이 많았던 어느날 밤에 10시 통금 걸리기 전 간단하게 순댕이랑 술 한잔 하러 들렸다.
사진 잘 찍어보라고 순댕이가 들고 있다. ㅋㅋ
이것 저것 많은데 노가리집에 왔으니 우린 통통노가리로 주문했다. 순댕이는 파인애플샤베트를 강추한다 했지만 단거 딱 질색이니 난 사양 ㅋㅋ
술집에 오랜만이라 이 뻥튀기도 오랜만이다. 근데 얘 이름이 뻥튀기는 아닌 것 같은데 이름이 정확하게 뭔지 모르겠다.
순댕이의 소주와 나의 맥주.. 술 잘 찍어보라고 뒷배경으로 메뉴판 들고 있는 순댕.. 술에 참 진심이다. ㅋㅋ
오늘의 메뉴 통통노가리.
달랑 두마리 나와 좀 당황스러웠다. ㅋ
찢어보니 양이 제법 된다. 너무 뻣뻣하지 않고 촉촉해서 좋았다.
그런데 조미가 너무 된 노가리다. 바깥 음식 안먹은지 오래 되어 조미료 맛에 더 민감해진 것 같다.
오늘의 메인이기도 하고, 달랑 이거 하나니 사진이라도 한장 더 찍어둔다. ㅋ
찍을 사진 없으니 벽에 붙은 짝태 설명도 찍어본다. ㅋㅋ
그리고 칼같이 10시 통금 지켜 귀가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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