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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도] 강여사님 최고 만족하신 논짓물해수족욕카페

마술빗자루 2022. 5. 25. 18:54

제주도여행 셋째날, 1일 1카페로 선정된 곳은 논짓물해수족욕카페다. 

이래 저래 다리 아픈 사람이 많은 여행 구성원들에게 정말 맞춤한 카페여서인지 다들 기대가 컸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법환포구에서 같이 출발한 부산가족팀의 동선이 꼬여 부산가족팀은 감귤따기 체험과 동백수목원 인근의 카페로 갔고, 서울가족팀만 논짓물해수족욕카페를 방문하게 됐다. 근댕이는 이런거 별로라며 차에서 한숨 자겠다 해서 엄마와 나, 순댕이만 방문했는데 모두들 만족도 최고였다. ㅎㅎ

 

 

꽤나 외진 곳에 덩그러니 큰 건물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논짓물해수족욕카페다. 

 

 

저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맞은 편은 바다 전망이다.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 건물 앞에 어마어마하게 큰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 걱정도 없다. 

 

 

실내로 들어가는 길.. 족욕해야 하니 당연히 신발 벗고 들어간다. 

 

 

족욕과 함께 차를 즐길 수도 있고, 음료만 즐길 수도 있다고 한다. 

엄마는 아메리카노, 순댕이는 국화차, 나는 논짓물노을차와 해수감귤족욕세트로 주문했다. 그리고 한라봉홍차케잌도 함께 주문했다. 

참, 족욕 이용 시간은 30분으로 안내되어 있다. 30분을 정해놓고 마무리 해달라고 하지는 않던데 그때쯤 되면 물이 식어 저절로 마무리가 되는 것 같다. 

 

 

예쁘게 서빙된 음료와 케잌

 

 

한라봉홍차케잌은 맛이 비쥬얼보다 살짝 떨어졌다. ㅋ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우린 실내쪽으로 안내받았다. 

 

 

우리가 앉은 쪽에서는 정면 카운터가 보인다. 서버분들이 굉장히 친절하다. 

 

 

족욕 이용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바로 온수를 켰다. 

 

 

나와 순댕이가 함께 족욕을 하고, 엄마는 옆에서 1인용 족욕을 하셨다. 감귤족욕제를 넣어 노란색 물이 되었다. 할머니가 족욕을 정말 마음에 들어하시니 끝날 때 순댕이가 감귤족욕제를 따로 구매해 선물해드렸다. 

 

 

따땃하게 발 담그고 맛있는 차와 함께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 같다. 

 

 

순댕이가 주문한 국화차 

 

 

내가 주문한 논짓물노을차.. 한참 전이라 정확한 맛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었다는 기억은 있다. 

 

 

예쁜 차 완성 

 

 

발을 담그고 앉아 있으니 달리 사진 찍을게 없어 이러고 있다. ㅋㅋ

 

 

강여사님은 굉장히 흡족해하시는 중.. 앞으로 이곳에 또 오자 하신다. 

 

 

술도 아닌데 건배해가며 마시는 차 ㅋ

 

 

기분좋게 족욕을 마치고 나오니 여전히 날은 흐리지만 왠지 전경이 더 멋져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