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 2023년 나들이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그런데 오늘 9월 1일.. ㅋㅋ
올해 안에 2023년 나들이를 모두 포스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
이제 시작하는 제주도 출장은 머나먼 1월의 이야기다.
1월 11일 ~ 1월 13일까지 출장, 1월 13일 ~ 1월 16일까지 가족여행 스케쥴이다.
혼자 이른 아침에 제주도로 가는 항공기는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혼자라 그랬는지 비상구 좌석을 배정해줘서 편하게 갔다.
올 때마다 찍는 제주공항 돌하르방님들 ㅋ
출장 첫날은 워크숍이 열리는 호텔에서 각자 집합하는 것이라 차를 렌트하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니 버스로 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아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제주의 아침..
버스가 바로 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제주에 와서 버스는 처음 타본다. 평일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버스 안에 승객이 별로 없다.
관덕정에서 하차했다. 여기서부터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까지 걸어간다.
관덕정도 살짝 구경해보고..
보도 블럭 위 아마도 관덕정일 것 같은 그림판도 찍어본다.
사실 이때까지는 하나도 힘들지 않고 술술 잘 풀려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카카오맵이 바로 가면 될 것 같은 길을 골목 골목 안내해주는 바람에 30분도 넘게 캐리어를 끌며 걸어야 했다. 나중에는 지도에서 호텔 위치를 확인하고 카카오맵 끄고 걸어가서 더 빨리 도착한 것 같다.. 여튼.. 카카오맵 실망이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이 보였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
아직 워크숍 시작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짐만 맡기고 바로 나왔다.
점심 무렵에 일행과 만나 같이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호텔 근처에 있는 디앤디파트먼트로 향했다. 바로 옆이라 좋다.
입구를 잘 찾아야 한다. ㅋ
안으로 들어서니 초록이들이 먼저 반겨준다. 1월의 추운 날씨에 만난 초록이들이라 더 반가웠다.
흔하지 않은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여 2층부터 천천히 구경했다.
다양한 제주의 차들..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이 공간은 뭐하는 공간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과즐.. 처음 봤는데 이때 유행하는건가보다. 서귀포올래시장이나 동문시장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소박한 이런 모습 좋다.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는 공간
디앤디파트먼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생산자들 위치를 나타낸 지도다.. 아마 맞을 듯..
1월의 기억이니 너무 한참전이라 나도 내 기억에 확신이 안 선다. ㅋㅋ
나 이런 것 좋아함..
제주의 술도 있다.
말총 공예품.. 제주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공예품이다.
이것도 특이했다. 귤상자로 만든 소반이라니.. 아이디어가 참 좋다..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도 약간의 소품을 판매하고 있고, 브런치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과즐과 쿠키류
볕 잘드는 창문가에 자리잡았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살짝 피곤하다.
메뉴
생산자 지도.. 내 기억이 맞았나 보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해야 하는데, 주문하다 발견한 커다란 가마솥이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 찍어도 되는지 허락 받고 찍어봤다.
녹차와 머시기 세트로 주문하려 했는데 주문이 안된다고 하여 그냥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곧 점심을 먹어야 하니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커피만 마시기로 했다.
책을 들고 가지 않았는데 DD커피숍에 동화책이 있어 자리로 갖고 왔다. 제목은 가족을 갖고 싶어요..
가족을 갖고 싶은 주인공이 가족을 만들기 위해 여정을 나서는 이야기.. ㅋ
디앤디파트먼트가 요즘 뜨는 핫플이라 건물 d 로고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커피 마시고 나오는 길에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찍는 사람들 도촬 ㅋㅋ
나도 찍어 봤다. d
ㅋㅋ
조용하게 시간 보내기 좋았던 디앤디파트먼트.. 여러 가지 특이한 소품도 많고, 맛있는 커피와 차가 있는 공간도 있어 오랜 시간 머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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