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2022 제주도] 비 오는 날 사람 무지 많았던 오설록 & 이니스프리

마술빗자루 2022. 5. 31. 18:49

어느새 제주여행 마지막날이다. 

3박 4일 동안 우리집처럼 편안했던 표선해비치펜션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길을 나섰다. 표선에서 서쪽 해안을 따라 돌다 점심을 먹고, 제주시내에서 머물다 저녁식사 후 헤어지는 일정이다. 

그런데 비온다. ㅋㅋ

드디어 비가 많이 내린다. 계속 비 예보가 있었고, 잔뜩 흐린 날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싶었다. 

 

 

마지막날 첫 일정으로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를 둘러보기로 했다.

펜션에서 나와 표선수산마트에 들려 전복과 문어를 구매한 후 1일 1카페 실현을 위해 출발하려고 했는데, 애초 가려고 계획했던 카페는 2시간이나 걸렸다. 오설록까지도 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어차피 이동하는 길이라 목적지를 변경해 오설록으로 가기로 했다. 

 

 

비가 오는건 좋은데... 우린 우산이 없다. ㅋㅋ

 

 

비가 오니 우리처럼 다들 오설록으로 모였나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근래 들어 오설록에 사람이 너무 많아 몇번 건너 띄었는데 이날은 비까지 오니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엄마랑 언니, 형부는 자리잡고 기다리라 하고 조카들과 난 이니스프리 구경에 나섰다. 오설록을 그리 많이 갔는데 이니스프리는 처음이다. 

 

 

이니스프리 가는 길이 예쁘다. 

 

 

오호, 건물도 멋지네 

 

 

비누만들기 체험중이었던 듯.. 이니스프리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오설록처럼 복작대지는 않는 느낌이다. 

 

 

체험하는 곳 맞은 편에는 다양한 제품 판매중 

 

 

이니스프리 내부 

 

 

이런 제품 참 좋은 것 같다. 나도 못난이 당근으로 만든 핸드크림 하나 얻었다. 

 

 

참 제주스럽게 잘 지은 건물이다. 

 

 

몇 개 제품만 사고 후다닥 나와 오설록에서 기다리는 엄마를 만나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사람도 많고, 비도 오니 오설록에 오래 머물기 어려웠다.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와야 하는데.. 아쉽네.. 

 

 

오설록 대표 아이들 

 

 

아쉬우니까 사진 한장 더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