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하는 날부터 서울은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공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건물로 들어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예삿비가 아닌 듯 싶다.
그러나 저러나 우리는 간다.
ㅋㅋㅋㅋ
7시 30분 미팅이라 집에서 5시 30분에 일어나 6시 좀 넘어 출발했다.
천원짜리 김밥 두줄 사서 차에서 한줄씩 나눠 먹고.. ㅋㅋ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여행사 데스크에서 전자항공권 받아서 체크인하고, 짐 붙이고,
인터넷 환전한 돈 찾고,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 찾고,
KTF라운지로 향했다.
지난번에는 SK를 이용했으니 이번에는 KTF를 이용해보자 했었던건데
너무 실망스러웠다.
정말 빈약한 것들만 몇 가지 있을 뿐이라 토마토쥬스 한병 먹고
얼렁 옆집인 SK라운지로 이동했다.
담부터는 SK라운지만 이용하기로 맘 먹었다.. ㅋㅋ
작년 방콕 여행때 사드렸던 나이트크림을 얼추 다 쓰신 것 같아
이번에 새로 장만해드렸는데 엄니가 좋아하신다^^
잠시 쉬다 보니 뱅기 탑승시간이다.
창밖을 보니 비가 점점 더 많이 오고 있다.
빗속에 보이는 타이항공 뱅기
저 뱅기를 보니 방콕이 너무 너무 가고 싶어졌다.
방콕에 안간지 넘 오래 된것 같다..
ㅋㅋ
뱅기는 출발도 안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오렌지쥬스를 나눠준다.
가루다항공이 다소 미흡한 시설을 먹을 것으로 만회하려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부다..
ㅋㅋㅋ
직항인데도 7시간이 넘게 걸리므로 좀 걱정했었다.
다행히 승객이 얼마 없어 이륙하여 안정권에 들어서자 엄니는 옆자리로 이동하셔서
편하게 누워 가실 수 있었다.
울 엄니, 뱅기에서 누워가기는 첨이라고 좋아하신다.
ㅋㅋㅋ
비 내리던 구름 위로 올라왔다.
빈땅맥주와 땅콩
그 사이에 또 음료를 나누어준다.
발리를 가는 길이니 발리의 맥주인 빈땅을 청해 마셔본다.
이후 발리에 머무는 동안 매일밤 빈땅 맥주와 함께 했다.
ㅋㅋ
기내식
맥주를 다 마시고 나니 밥 준단다..
정말 먹을 것의 연속이다.
저 멀리 계신 엄니가 걱정되어 엄니의 식사까지 청해보니,
울 엄니 무사히 기내식 받아서 식사중이시란다..
선수 다 되셨다.. ^^
오른쪽 위에 보이는 건 화이트와인이다
이 김치는 발리로 공수하여 담날 저녁 발리사발면을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ㅎㅎㅎ
치킨밥
난 밖에만 나가면 무엇이든 잘 먹으니, 이것 또한 맛나더라.. ㅋㅋㅋ
아이스크림과 오렌지쥬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샌드위치 먹을래, 아이스크림 먹을래 한다.
평소에는 잘 안먹는 아이스크림이지만 맛나게 먹었다.
이번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준 인사이드 발리..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가루다항공의 겁나 큰 날개
울 엄니,, 여기다 고추 널어 말리면 잘 마르겠다 하신다.
ㅋㅋㅋㅋㅋㅋ
서울서 내내 고추 널어 말리시느라 맘쓰시더니만
이 좋은 날씨에 넓직한 가루다 날개를 보니 고추생각 나신단다.
ㅋㅋ
서울에 비가 내리든 말든,,
하늘 위는 파랗기만 하다..
구름구경하다
한숨자다
구름구경하다
한숨자다 하니 도착이다
발리의 입국심사가 까다롭다 하더니, 별 문제없이 입국할 수 있었다.
입국시 비자피 1인 10달러를 내야 한다.
입국장으로 나오니 우리의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발리는 외국인이 가이드를 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단다.
그래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발리인이 가이드를 한다.
한국어를 제법하는 발리인이었으나 어르신들에게는
약간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한국어학원에 1년동안 다녔다고 하던데,
선생이 발리인이라 발음이 이상하다고 한다. ㅎㅎ
우리 일행은 또 다른 모녀팀, 부부팀, 여자친구팀, 우리팀 이렇게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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