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권 기한 연장을 할 때가 되었다.
이제는 모든 여권을 전자여권으로 만들어야 한단다.
전자여권을 신규로 만들 때는 55000원, 기한 연장으로 만들 때는 25000원..
수입인지를 사야 하는데 국세라서 신용카드로 살 수 없고, 현금영수증도 만들어주지 않는다.
왜 그런지는 깊이 있게 물어보지 않아 모르겄다.. ^^;;
우리는 여권을 만들러 관악구청으로 갔다.
여권을 만들 때는 신분증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가야 한다.
새로 만든 청사
굳이 새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고,
새청사를 만드는 과정에 잡음도 많았고,
더군다나 현 구청장은 뇌물수수와 기타 등등의 죄목으로 수사를 받는 중이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만나게 되는 자그마한 지방 도시의 커다란 청사들처럼 새로운 관악구 청사도 썩 좋게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측문이라고 해야 할까?
측문 쪽 조경..
아직은 겨울인지라 저 아이들이 춥게 보인다..
측문 쪽으로 들어오면 만나게 되는 내부 풍경
안도 말끔하게 잘 꾸며 놓았다.
그러나 안내해주는 도우미는 약간 어리버리..
측문으로 들어와 왼쪽을 보면 여권접수처가 바로 보인다.
여권을 새로 만드는 것이든 기간 연장이든 일단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1번 여권접수안내로 가면 신청서가 올바르게 작성되었는지 검토를 해준다.
6개월 안에 찍은 사진을 부착해야 하며, 검토 후 수입인지를 붙이게 된다.
수입인지는 1번 창구 오른쪽 옆 우리은행 창구에서 살 수 있다.
수입인지를 붙이고 나면 번호표를 준다.
이후 2-6번 창구에서 자신의 번호가 호출되면 그 창구로 찾아가 접수.. 이상 끝...
간단하다.
접수된 여권은 5일 후에 찾을 수 있다.
여권을 찾을 때는 접수 후 주는 접수증과 신분증을 들고 7번 창구로 가면 된다.
접수시에는 본인이 직접 가야 하지만 여권을 찾을 때는 대리인이 갈 수도 있다.
그렇게 하여 발급받은 전자여권
빈 공간을 보니 여행가고픈 욕구가 쑥쑥 자라난다... ㅋㅋ
그동안 수고해준 지난 여권
처음 여행갔던 태국 방콕 도장을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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