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경상도 나들이

[부산]부산 바닷가에서 소라 잡기

마술빗자루 2009. 2. 26. 19:20

드디어 부산에 도착했다.

해안도로를 타고 내려오며 쉬엄쉬엄 왔더니 3시가 다 되었던 것 같다.

(며칠이나 됐다구 기억이 안난다^^;;)


제주도에서 소라 또는 다슬기 또는 고동(정확한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을 잡아서

아주 아주 맛나게 삶아먹었던 기억때문인지

오빠가 소라잡으러 가잔다


언니네 도착해서 잔뜩 싣고갔던 짐만 내리고 바닷가로 출동했다.

 

 

기장 지나 어디였다.. ㅋㅋ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이다 ㅋㅋ

 

 

 

울 언니네 식구들

이런거 좋아라하지 않는 나만 빼고 온식구가 모두 내려가있다

ㅋㅋㅋ

 

 

 

울 엄니도 열심히 찾고 계신다

그러나 수확은 별로 없었다는 거~~ ㅋㅋ

 

 

 

 

 

 

 

 

 

 

 

이쁜 채현이^^


이 사진을 찍고 나니 배터리가 없단다

여분으로 준비한 것으로 갈아 넣었는데,

이런,,

여분의 배터리도 방전된 것이었다.


여기서 충분한 소라를 잡지 못했는데, 또 어딘가로 이동하잔다

어느 방파제에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가 저녁을 먹었다.

언니네 단골 횟집에 주문하니 회와 매운탕거리가 배달되어 온다

서울도 이런 횟집 있음 좋겠다

ㅋㅋ


저녁 배부르게 먹고 나니 한없이 늘어진다

다음날 일찍 출발하기로 했었는데 애들 방학식한다고 일찍 오면 교회로 데려다 달란다

11시 가까이 온 애들 델다 주고 우리는 여독을 풀기 위해 온천으로 향했다

밀양 옆동네에 있는 부곡하와이 입구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왔다

입장료도 비싸고(1인 19000원) 우리가 원하던 온천도 아닌 듯..


이제 맛집 찾기도 힘들고

사진찍기도 지치고


오는 길에 점심은 칠곡휴게소에서 먹었다^^


일찍 출발한 덕에 고속도로 정체에 갇히지는 않았다

엄니와 오라버니의 사랑 텃밭에도 잠시 들려주고 집에 오니 8시도 안됐다

울 엄니 '행복의 조건' 못보면 어쩌냐고 걱정하시더니만 집에서 마지막회까지 편안히 시청하셨다^^


갑자기 결정된 짧은 여행이었지만,

제대로 준비못해 부실한 음식을 먹긴 했지만

역시나 여행은 좋은 것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