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여름에 섭지코지를 갔었으니 벌써 3년이나 지났다.
3년이면 많은 변화가 있을 시간이니 섭지코지에도 예전에는 보지 못하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휘닉스아일랜드(?)라는 휴양시설이 들어서 있고 그곳 입구를 거쳐 들어가게 되어 있다.
섭지코지를 보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니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잠시 유채꽃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이니 일석이조다.. ㅋㅋ
성산일출봉 쪽으로 가다보면 활짝 핀 유채꽃밭들이 있는데 유료사진촬영지이다.
1인 1000원이라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우리는 이곳에서의 사진으로 만족했다. ㅎㅎ
멀리 섭지코지쪽의 풍경도 살짝 담아본다.
유채꽃구경하기와 사진찍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원래의 목적지였던 성산일출봉으로 출발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성산일출봉의 전체 모습을 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광치기해안이라고 한다.
포장촌이 있으니 소라라도 한접시 먹어볼 생각으로 광치기해안으로 들어섰다.
정보대로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제대로 보인다.
멋진 풍경이다.
그런데 소라 한접시라도 먹어볼 우리의 계획은 무산됐다.
광치기해안으로 들어서니 해산물을 파는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아주머니 두 분이서 심하게 싸우신다.
손님도 없고 달랑 우리뿐인데 격하게 싸우시는 분들께 가서 음식을 청하기가 어려웠다.
싸움이 점점 격해져 얼렁 사진만 찍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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